입력 : 2007.08.28 14:19
132㎡(40평형) 등 중대형 임대 공급 확대
정부에 재무구조 개선 건의, 영구임대 정리
"앞으로 100-132㎡대(30-40평형대) 이상의 중대형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해나가겠다."
대한주택공사 박세흠 사장은 28일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임대주택이 '저비용, 저수익'이라는 부정적 인식이 나온 데는 소규모 위주로 공급돼 왔기 때문"이라며 "23㎡(7평)짜리 임대주택도 있지만 필요하다면 330㎡(100평)짜리 임대주택도 지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사장은 "주택공사는 이미 40만가구의 임대주택을 운영하고 있고 앞으로 국민임대주택 100만호를 짓는 주택전문회사"라며 "주공이 질좋은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해나가면 임대주택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런 측면에서 박 사장은 비축용 임대주택이 주공의 이런 계획에 잘 맞아떨어진다며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주공은 이와 관련해 재무적 투자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원리금 보장 등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주공이 공급하는 모든 임대아파트는 분양아파트와 차별성을 없애기 위해 '휴먼시아' 브랜드를 공동으로 쓰기로 했다.
또 박사장은 "주공 부채비율이 연말까지 40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주공이 보유한 14만가구에 이르는 영구임대주택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임대아파트는 건물가치만 감가상각하기 때문에 정확한 자산가치를 모르고 건물보수비가 나가 부채비율이 올라가는 형국"이라며 "정부는 임대의 경우 감가상각만 인정할 뿐 자산재평가를 하지 못하게 하는데 앞으로는 자산재평가를 할 수 있도록 건의할 방침"이라고 말해 부채비율 인하를 위해 조치를 취할 것임을 시사했다.
조직개편과 관련해서는 "주공이 올해 공급할 물량이 6만가구, 내년부터 10만가구로 늘어나는데 이는 민간 건설사 상위 10개사의 물량을 합한 수준"이라며 "늘어나는 공급물량을 감당하기 위해 조직 개편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 없이 재배치를 통해 개편된 조직을 이끌 것”이라며 “현재의 인력이 120%의 역량을 발휘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해외 사업과 관련해 박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개발사업부내 해외사업처가 신설되고 이 곳에서 해외시장 조사에 나설 계획"이라며 "그러나 해외사업은 위험부담이 큰 만큼 무리하게 추진하진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택공사의 기능의 아웃소싱 여부에 대해 박 사장은 “주공 내부의 경쟁력이 뛰어나지만 민간과 비교할 때 낮다”라며 “다만 대내외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는 부분이라면 적극적으로 아웃소싱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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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공사 박세흠 사장은 28일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임대주택이 '저비용, 저수익'이라는 부정적 인식이 나온 데는 소규모 위주로 공급돼 왔기 때문"이라며 "23㎡(7평)짜리 임대주택도 있지만 필요하다면 330㎡(100평)짜리 임대주택도 지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사장은 "주택공사는 이미 40만가구의 임대주택을 운영하고 있고 앞으로 국민임대주택 100만호를 짓는 주택전문회사"라며 "주공이 질좋은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해나가면 임대주택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런 측면에서 박 사장은 비축용 임대주택이 주공의 이런 계획에 잘 맞아떨어진다며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주공은 이와 관련해 재무적 투자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원리금 보장 등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주공이 공급하는 모든 임대아파트는 분양아파트와 차별성을 없애기 위해 '휴먼시아' 브랜드를 공동으로 쓰기로 했다.
또 박사장은 "주공 부채비율이 연말까지 40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주공이 보유한 14만가구에 이르는 영구임대주택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임대아파트는 건물가치만 감가상각하기 때문에 정확한 자산가치를 모르고 건물보수비가 나가 부채비율이 올라가는 형국"이라며 "정부는 임대의 경우 감가상각만 인정할 뿐 자산재평가를 하지 못하게 하는데 앞으로는 자산재평가를 할 수 있도록 건의할 방침"이라고 말해 부채비율 인하를 위해 조치를 취할 것임을 시사했다.
조직개편과 관련해서는 "주공이 올해 공급할 물량이 6만가구, 내년부터 10만가구로 늘어나는데 이는 민간 건설사 상위 10개사의 물량을 합한 수준"이라며 "늘어나는 공급물량을 감당하기 위해 조직 개편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 없이 재배치를 통해 개편된 조직을 이끌 것”이라며 “현재의 인력이 120%의 역량을 발휘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해외 사업과 관련해 박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개발사업부내 해외사업처가 신설되고 이 곳에서 해외시장 조사에 나설 계획"이라며 "그러나 해외사업은 위험부담이 큰 만큼 무리하게 추진하진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택공사의 기능의 아웃소싱 여부에 대해 박 사장은 “주공 내부의 경쟁력이 뛰어나지만 민간과 비교할 때 낮다”라며 “다만 대내외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는 부분이라면 적극적으로 아웃소싱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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