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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상업지구 조성에 펀드가 나선다

  • 이데일리

    입력 : 2007.08.21 16:18

    한국운용 `판교PFV펀드` 설립..최대 5000억 규모
    펀드가 직접 사업 시행.."테마가 있는 상가거리 조성할 것"

    내년 11월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판교 신도시의 상업지구 조성에 국내 대형펀드가 나선다.

    한국투신운용 관계자는 21일 "4000억~5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판교 신도시 지역 생활대책용지를 매입할 예정"이라며 "전체 생활대책용지 중 60~70%는 펀드가 개발 주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운용은 이 사업을 위해 지난 16일 `한국사모에버리치판교PFV주식`펀드를 이미 설정했다.

    펀드가 진행 중인 판교 신도시 상업지구 조성사업의 대상은 신도시 개발로 토지가 수용되면서 삶의 터전을 잃게 된 원주민들이 한국토지공사로부터 분양받게 된 생활대책용지.

    총 1417개의 생활대책용지 분양권 중 이미 600여개를 펀드가 확보했고, 향후 추가적인 매입을 통해 총 1000개 이상 확보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한국운용 관계자는 "분양권리가 있는 조합들을 대상으로 분양권 매입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며 "매입에 응한 조합원들에 대해서는 향후 건설될 상가시설에 대한 우선 분양권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독자 사업을 진행 중인 여타 시행사나 조합에 비해 대규모인 펀드의 시설 조성원가가 낮기 때문에 향후 상가 분양시 잇점이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존 시행사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하는데 그치던 기존 부동산펀드와 달리 이번 펀드는 별도의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해 시행사업까지 직접 맡게 되기 때문에 그만큼 부가 비용이 줄게 된다는 게 이 관계자 설명이다.

    한국운용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선진엔지니어링, 한미파슨스, 삼일회계법인, 법무법인 태평양 등 사업 파트너들을 컨소시엄에 참여시켰다. 다만 시공 건설회사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

    한국운용은 판교 신도시 상업지역 대부분을 개발할 수 있게 된 만큼 이 지역을 중구난방식이 아닌 테마가 있는 상업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펀드 관계자는 "상업지구에 들어설 총 73개 상가건물 중 대략 50개 정도를 펀드가 조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거리 전체의 이미지 통일을 위해 펀드가 비용을 추가로 더 부담해서라도 여타 조합들을 배려해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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