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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지구 들썩..하룻새 4천만원 급등

  • 이데일리

    입력 : 2007.06.03 17:28 | 수정 : 2007.06.03 21:29

    동탄2 예정지역 아파트, 이틀새 4천만원 호가 올려
    매물 일제히 회수돼 거래 뚝..동탄신도시 매물난 겪어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부산 방향으로 내려가다보면 기흥인터체인지를 지나자마자 오른쪽으로 보이는 곳이 화성 동탄 2신도시 예정지역이다.

    화성군 동탄면 중리 목리 오산리 청계리 일대다. 기흥인터체인지에서 빠져나와 지방도 23호선(중리방향)을 타고 20분 정도 들어가면 된다.

    지방도 좌우에는 포스코건설 기술연구소, 코닉시스템(054620), 에스에프에이(056190), 필라코리아등 공장 간판들이 유독 눈에 많이 띈다. 이 일대는 교통요지여서 예전부터 기업들이 공장터로 선호했던 곳. 이 일대에만 200여 곳에 달하는 크고 작은 공장이 위치해 있다.

    ◇ 성원선납재 아파트 3000만-4000만원 호가 상승

    동탄 2신도시 최대 수혜 아파트로 꼽히는 성원선납재 마을도 지방도 23호선 부근에 있다. 이 아파트는 동탄 제 2신도시 발표 후 이틀 만에 호가가 3000-4000만원이 뛰었다.

    26평형 단일평형 470가구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1억8000만-2억원에 매물이 1-2개가 있었다. 그러나 발표 이후 3000만-4000만원이 뛰어 2억3000만-2억5000만원에도 매물이 없다.

    ▲ 東동탄신도시 모습현지 성원부동산 관계자는 "새벽부터 매물을 문의하는 전화가 폭주하는 상황"이라며 "집주인들이 매물을 회수한 상태여서 아파트 거래는 당분간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도 23호선과 84호선이 만나는 지역은 3-4개의 부동산이 위치하고 있다. 이곳 부동산에는 현지 주민은 물론 토지 소유자들의 보상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었다.

    A공인 관계자는 "신도시 발표 직전까지 도로변 공장 부지는 평당 300만원, 전답은 평당 100만원을 호가하면서 일부 거래가 이뤄졌다"며 "그러나 신도시가 확정되면서 매물이 사라졌고, 주민들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면 내놨던 매물도 모두 회수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부동산 관계자는 "수용지역 내 땅은 각종 규제로 사기로 힘들뿐만 아니라 지금 사면 오히려 손해가 클 것"이라며 "신도시에 빠진 오산리 일대에 투자자들이 몰릴 것"이라고 전했다.

    23번 지방도를 따라 오산리에 진입하면 리베라 CC가 나온다. 이 일대는 신도시에 일부 편입됐지만 상당수는 제외된 상태다. 이에 따라 오산리 일대 주민들은 오히려 '신도시에 포함이 안 된 것이 낫다'라는 반응이다.

    오산리 한 주민은 "신도시 지역 내 땅들은 정부가 제시한 공시지가에 수용이 될 수 밖에 없다"며 "신도시가 개발되면 주변지역도 덩달아 뛸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 東동탄신도시 발표, 동탄신도시도 '후폭풍'

    동탄2신도시 발표는 종전 동탄신도시에도 만만치 않은 후폭풍을 일으키고 있었다.

    동탄 반송동 시범단지 일대 중개업소는 신도시발 매물난을 호소하고 있었다. D부동산 관계자는 "신도시 발표 후 사겠다는 문의가 늘고 있지만 매물이 없다"며 "신도시 발표에 따라 종전 시세보다 2000만-4000만원 가량 호가가 뛰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시범단지 내 월드반도아파트 30평형은 3억9000만-4억3000만원, 35평형은 5억-5억5000만원 선이었다. 4일부터 청약에 나서는 주상복합 메타폴리스 등도 동동탄 신도시 발표 수혜를 잔뜩 기대하고 있다.

    메타폴리스 분양 관계자는 "하루에만 5000통이 넘는 상담전화가 몰렸다"며 "이 추세라면 무난히 분양이 마무리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 신도시 발표 후 동탄신도시는 매물난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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