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6.12.11 17:38 | 수정 : 2006.12.11 17:57
노무현 대통령이 온라인 시민모임인 ‘아파트값내리기모임(아내모)’가 뽑은 부동산 5적 중 1위를 차지했다.
아내모는 서울시민 450명을 대상으로 “부동산 거품에 가장 많이 영향을 끼친 인물은?”이라는 질문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20명이 노 대통령을 꼽아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2위에는 이헌재 전 재경부장관(48명), 3위 이명박 전 서울시장(42명), 4위 김대중 전 대통령(25명), 5위 강봉균 전 재경부장관과 추병직 전 건교부장관(21)이 각각 선정됐다.
아내모는 “참여정부가 부동산만큼은 확실히 잡겠다고 선언했지만 총선 전 분양가 공개 약속을 뒤집고, 강남·판교 집값은 폭등하는 등 아파트값을 방치한데 대한 여론의 싸늘한 심판”이라고 분석했다.
아내모는 앞서 지난달(23~30일까지 조사)에도 ‘부동산 5적(五賊)’ 1차 리스트를 선정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시위를 선포했다.
당시 아내모는 ‘대한민국을 병들게 하는 거품족 워스트(worst) 5’라는 주제로 600여명의 회원 투표를 받은 결과 노 대통령과 추 전 장관이 무능과 부동산 정책 실패 등을 이유로 1위와 2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