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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 지방 아파트 양극화 더 심해졌다

    입력 : 2006.11.23 23:42 | 수정 : 2006.11.23 23:42

    서울·경기 19.55% 상승…지방 5대 도시는 0.41%에 그쳐

    서울·수도권과 지방 아파트값의 격차가 해를 거듭할수록 벌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해 연초 대비 11월 19일까지 아파트값은 서울·경기지역이 19.55%나 올랐으나 지방 5대 광역시(부산·대구·대전·광주·울산)의 경우 물가상승률에도 못 미치는 0.41% 오르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지역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차이가 19.14% 포인트를 기록, 지난해 차이(6.8%포인트)의 세 배에 육박했다. 지난해의 경우 연초 대비 11월 19일까지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서울·경기지역에선 8.53% 였고, 지방 5대 광역시에선 1.73%였다. 올해는 이보다 훨씬 큰 폭으로 서울·경기와 지방간 집값 격차가 생겼다는 얘기다.

    특히 2000년대 들어 대형 건설사들이 각축을 벌이면서 분양 물량이 늘어난 부산 등 지방시장은 본격적인 침체기를 맞고 있다. 부산 아파트값은 지난해엔 0.95% 올랐으나 올해엔 오히려 0.16% 떨어졌고, 2005년 4.59% 상승했던 대구 아파트값 역시 올해는 1.05%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 밖에 대전과 광주도 올 한해 상승률이 작년에 비해 다소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의 집값 상승세가 확산된 데다 판교 분양, 고분양가 논란, 신도시 발표 등으로 인해 급등세를 탄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반해 5대 광역시는 지역 경기 침체와 과잉 공급 등의 여파가 컸다는 분석이다. 스피드뱅크 김은경 팀장은 “최근 나온 11·15대책 역시 수도권 신도시 개발과 주택 공급물량 확대를 골자로 한 것이어서 수도권 집중현상을 더욱 가속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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