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 메뉴 건너뛰기 (컨텐츠영역으로 바로 이동)

은행들 주택담보대출 금리 올려

    입력 : 2006.11.08 21:50 | 수정 : 2006.11.08 21:50

    정부 부동산대책 보조 맞춰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억제정책에 보조를 맞춰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올리기 시작했다. 우리은행은 9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2%포인트 올리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지점장 전결로 0.2%포인트까지 금리를 깎아주는 우대금리 제도를 폐지함으로써 대출금리를 올린다. 우리은행은 대출자가 근저당 설정비를 부담하고 대출기간이 10년을 초과할 때, 지점장 전결로 대출금리를 0.2%포인트 깎아줬으나 앞으로 이 혜택이 없어지는 것이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 주택담보대출 최저 금리는 연 5.39%에서 연 5.59%로 올라간다. 우리은행은 “공적자금 투입 은행으로서 정부의 가계대출 축소 노력에 동참하고 자산 증대보다 수익성 확보에 중점을 두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은행도 다음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우대금리 폭을 기존 0.5%포인트에서 0.2%포인트로 낮춰, 사실상 대출금리를 0.3%포인트 인상할 예정이다.

    국민·신한은행 등 다른 시중은행들도 지점장이 대출금리를 깎아주는 금리 우대 폭을 축소하는 방식을 통해 대출금리를 사실상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기준이 되는 CD(양도성예금증서) 금리에 은행의 마진을 더한 뒤, 고객 기여도·신용등급에 따라 할인해 주는 방식으로 결정된다. 따라서 금리 할인 폭을 줄이면 사실상 금리 인상효과가 나타난다.


    이전 기사 다음 기사
    sns 공유하기 기사 목록 맨 위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