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6.11.02 13:44 | 수정 : 2006.11.02 13:44
"팔겠다고 계약했던 집주인들이 수천만원이나 되는 위약금을 웃으면서 물어줍니다"
경기도 과천시의 별양동 K공인 관계자는 2일 최근의 상황을 이같이 전했다. "매수계약을 했던 사람들은 위약금을 받으면서도 울상"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과천시 아파트는 갑작스레 신도시 발표가 난 것도 아닌데도 한달새 10%가 넘는 널뛰기 장세가 연출되며 매도계약 취소까지 속출하고 있다.
K공인 관계자는 "최근까지 단지나 평형을 가리지 않고 주마다 거의 5000만원씩 올랐다"며 "워낙 매도우위가 강해 담합이 없는데도 매도자들은 경쟁적으로 가격을 올려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천 "매주 5000만원 오르는데 누가 팔아"
인근 D공인 관계자는 "2단지 18평형이 지난달 9억원에 거래됐다는 소식 이후에 10억원을 넘는 매물들도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평형은 지난 9월초 7억5000만원 선에서 거래됐으나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이후 오름폭이 급격히 커졌다.
이 관계자는 "지하철 역과 다소 거리가 멀고 대지지분도 작아 오름폭이 작았던 9단지를 비롯 별양동, 중앙동 등의 주택 등 도시 전체 집값이 뛰고 있다"고 최근 분위기를 설명했다.
중앙동 S공인 관계자도 "신도시 소식까지 맞물리며 아파트 뿐만 아니라 논, 밭 등 과천 외곽 토지까지 뜨고있다"며 "토지 소유자들이 '얼마나 더 받을 수 있겠냐'고 물어온다"고 전했다.
이 같은 집값 상승 열기는 구리시 등 수도권 동부 지역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토평동, 교문동 일대 등 한강과 가까운 단지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토평동 래미안 51평의 경우 최고 7000만원까지 올라 7억1000만-8억2000만원 수준이라는 것이 현지 부동산 관계자의 전언이다.
토평동 B공인 관계자는 "암사동과 구리시 아천동을 연결하는 암사대교가 착공하면서 매수세에 불이 붙었다"며 "저평가됐다는 인식도 값이 오른 요인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盧도 인정한 명품"..집주인 배짱호가
서울 강남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판교 낙첨자들이 유턴하며 다시 불붙은 집값 상승세가 `그래도 더 오른다`는 분위기 확산과 함께 치솟고 있다. 국민은행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달 강남구 집값은 2.3%나 뛰었다.
개포동 M공인 관계자는 "대통령도 강남은 시장논리로 해석할 수 없다고 하지 않았냐"며 "명품논리가 집주인들을 부추기고 있다"고 전했다.
인근 L공인 관계자도 "재건축 뿐 아니라 일반아파트에도 낙첨자들의 매수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높은 호가에도 거래가 되는 것이 집주인들이 배짱 호가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
경기도 과천시의 별양동 K공인 관계자는 2일 최근의 상황을 이같이 전했다. "매수계약을 했던 사람들은 위약금을 받으면서도 울상"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과천시 아파트는 갑작스레 신도시 발표가 난 것도 아닌데도 한달새 10%가 넘는 널뛰기 장세가 연출되며 매도계약 취소까지 속출하고 있다.
K공인 관계자는 "최근까지 단지나 평형을 가리지 않고 주마다 거의 5000만원씩 올랐다"며 "워낙 매도우위가 강해 담합이 없는데도 매도자들은 경쟁적으로 가격을 올려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천 "매주 5000만원 오르는데 누가 팔아"
인근 D공인 관계자는 "2단지 18평형이 지난달 9억원에 거래됐다는 소식 이후에 10억원을 넘는 매물들도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평형은 지난 9월초 7억5000만원 선에서 거래됐으나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이후 오름폭이 급격히 커졌다.
이 관계자는 "지하철 역과 다소 거리가 멀고 대지지분도 작아 오름폭이 작았던 9단지를 비롯 별양동, 중앙동 등의 주택 등 도시 전체 집값이 뛰고 있다"고 최근 분위기를 설명했다.
중앙동 S공인 관계자도 "신도시 소식까지 맞물리며 아파트 뿐만 아니라 논, 밭 등 과천 외곽 토지까지 뜨고있다"며 "토지 소유자들이 '얼마나 더 받을 수 있겠냐'고 물어온다"고 전했다.
이 같은 집값 상승 열기는 구리시 등 수도권 동부 지역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토평동, 교문동 일대 등 한강과 가까운 단지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토평동 래미안 51평의 경우 최고 7000만원까지 올라 7억1000만-8억2000만원 수준이라는 것이 현지 부동산 관계자의 전언이다.
토평동 B공인 관계자는 "암사동과 구리시 아천동을 연결하는 암사대교가 착공하면서 매수세에 불이 붙었다"며 "저평가됐다는 인식도 값이 오른 요인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盧도 인정한 명품"..집주인 배짱호가
서울 강남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판교 낙첨자들이 유턴하며 다시 불붙은 집값 상승세가 `그래도 더 오른다`는 분위기 확산과 함께 치솟고 있다. 국민은행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달 강남구 집값은 2.3%나 뛰었다.
개포동 M공인 관계자는 "대통령도 강남은 시장논리로 해석할 수 없다고 하지 않았냐"며 "명품논리가 집주인들을 부추기고 있다"고 전했다.
인근 L공인 관계자도 "재건축 뿐 아니라 일반아파트에도 낙첨자들의 매수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높은 호가에도 거래가 되는 것이 집주인들이 배짱 호가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