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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2차 분양, 주식시장 영향은?

      입력 : 2006.08.24 08:23 | 수정 : 2006.08.24 08:23

      수도권 최고 요지로 꼽히며 올해 분양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경기도 판교신도시 2차 분양이 임박해지면서 국내 주택경기가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증권은 24일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정책으로 최근 투기지역의 주택 가격 상승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며 "국내 주택경기도 향후 증시를 좌우할 주요한 변수중 하나"라고 밝혔다.


      황금단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의 주택 경기가 미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 국가의 주택 경기보다 버블 붕괴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라면서 "사실 버블인지 아닌지를 두고도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남 지역 등 일부 지역에만 버블이 끼어있다고 여겨질 뿐 전국을 놓고 봤을 때는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 대체적인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이날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열리는 판교 2차 분양의 열기는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예상보다 높은 분양가와 전매 제한 등에도 불구하고 거주환경과 자산가치에 후한 점수를 준 실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것. 따라서 향후 과세 부담 및 경기 둔화 정도에 따라 영향을 받겠지만, 국내 부동산 경기는 급격한 하강보다는 완만한 하강 또는 안정으로 연착륙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최근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인상과 관련해선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8월10일 이후 금융시장은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며 `주가상승 & 금리하락`으로 반응했다"고 말했다.


      그 근거로 코스피는 1300선에 안착했고,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4.81%(8월14일)에서 4.74%(8월23일)까지 떨어졌다는 것. 아울러 자금 사이드에서도 머니마켓펀드(MMF)로 대기성 자금이 증가했을 뿐 `채권형 이탈 & 주식형 유입` 추세에서 벗어나지 않은 모습이라고 밝혔다.


      황 애널리스트는 따라서 "이번 콜금리 인상이 주택경기를 경착륙으로 이끌 개연성은 매우 낮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 주택경기가 크게 훼손되지 않는 가운데 투기성 자금이 차단된다면 주식시장에는 좋은 투자환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자산가격 하락의 부정적 효과(Negative Wealth Effect)를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투자형 금융상품으로의 자산운용 변화를 지속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진철 che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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