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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입찰 없어 아파트보다 15% 싸

    입력 : 2006.08.16 22:30 | 수정 : 2006.08.16 22:30

    판교로 가는 길 <2> 연립주택 어디가 좋을까
    지역난방 도입 관리비 저렴… 헬스·문화시설 갖춰

    현대건설이 판교신도시 B2-1블록에 지을 연립주택 54평형 거실.
    이달 말 실시될 판교 2차 분양에 포함된 연립주택이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아파트 못지않은 품질을 갖췄으면서도 상대적으로 유리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 판교 연립주택은 4개 단지에 45~76평형 672가구가 분양된다.

    연립주택은 무엇보다 분양가격이 싸다. 아파트나 연립 모두 순수 평당 분양가는 1500만원대로 추산된다. 하지만, 아파트는 채권입찰제가 적용돼 실질 분양가는 주변 시세의 90%까지 올라간다. 반면, 연립주택은 분양가가 주변 시세(분당 연립주택)보다 높아 채권입찰이 무의미한 상황이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채권입찰제는 분양가가 싼 데 비해 주변 시세가 높아 생기는 시세차익을 환수하기 위한 조치인 만큼 적용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연립주택 분양가는 동일평형 아파트보다 15%쯤 쌀 전망이다. 45평형 기준으로 연립주택은 6억7000만~6억8000만원, 아파트는 8억1000만원 선으로 예상된다.

    연립주택은 아파트와 달리 분양가가 6억원을 넘어도 총부채상환비율(DTI) 적용을 받지 않는다. 따라서 분양가의 40%까지 중도금 대출이 가능해 자금 조달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내외주건 김신조 사장은 “채권을 쓸 필요가 없어 계약금 20%만 있으면 된다는 점에서 자금력이 부족한 소비자에게 유리해 보인다”고 말했다.

    판교 연립은 지상 4층 규모(일부는 5층)로 주차장의 90%가 지하에 들어가고 지상은 녹지공간으로 조성된다. 4층이지만 엘리베이터가 설치되며 지역난방을 도입해 관리비도 일반 연립보다 적게 든다. 주택공사 박찬흥 팀장은 “노부모와 자녀가 함께 사는 3세대 동거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면서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만을 모았다”고 말했다. 기존 연립의 단점인 헬스·문화·보안시설 등도 보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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