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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2분기 부동산거래 줄어

    입력 : 2006.08.14 22:32 | 수정 : 2006.08.14 22:32

    1분기 비해 28%나… 세금관련 거래 위축

    서울 강남구의 올 2분기(4~6월) 부동산 거래 건수가 1분기(1~3월) 보다 28%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14일 구별 부동산 거래량을 집계한 결과, 강남구는 2분기 거래량이 6709건으로, 1분기(9364건)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울의 25개 구 가운데 노원·동대문구도 2분기에 거래량이 줄었지만 강남구의 감소 폭이 월등히 컸다. 양천은 1·2분기 변화가 거의 없고, 나머지 21개 구는 일제히 거래가 늘었다. 2분기의 부동산 거래량 증가는 봄 이사철 등과 관련해 해마다 반복된 보편적 현상이다.

    따라서 강남구의 이번 부동산 거래량 감소는 이례적 현상이다. 강남구 역시 작년에는 1분기보다 2분기에 부동산 거래량이 10% 이상 많았다. 강남구는 이에 대해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가 근래 집중적으로 내놓은 각종 보유세·거래세에 대한 부담 때문에 고가 아파트 지역의 거래가 위축된 것 같다”고 말했다.

    거래는 줄었지만 수요에는 별 변화가 없어 초래된 아파트 가격 급등 현상이 거래 감소를 한층 부추겼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부동산114 김희선 전무는 “강남구의 경우, 세금 부담이 커진다 해도 다른 지역으로 이사 가겠다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본다”면서 “매물이 늘지 않는 상황에서 진입 수요가 줄지 않으면 아파트 값은 오를 수밖에 없고, 이것이 실수요자의 이전을 가로막는 새로운 장벽으로 작용한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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