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6.08.07 22:32 | 수정 : 2006.08.07 22:34
골프회원권·사슴도 싸게 산다… 인터넷 공매 집중분석
회사원 박모(43)씨는 지난 5월 서울 관악구에 있는 44평형 아파트 한 채를 구입했다. 가격은 3억5100만원. 주변 부동산중개업소에 문의해 보니, 비슷한 조건의 아파트 시세는 3억9200만원 정도였다. 가격만 단순 비교한다면, 박씨는 4100만원 정도 이익을 본 셈이다. 박씨가 아파트를 비교적 저렴하게 살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그는 “인터넷 공매를 이용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여러 번 유찰된 물건들 중에 제 마음에 드는 아파트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인터넷 공매도 잘만 활용하면 훌륭한 재테크 수단이 되더라니까요.”
◆3만2000건 낙찰… 거래금액 3조원 넘어
인터넷 공매 사이트 ‘온비드(www.onbid.co.kr)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공개입찰로 아파트·상가 등 부동산 매입을 고려해 본 투자자들 사이에선 더욱 그렇다. 최근 1년간 ‘온비드’(OnBid)를 통해 공매에 직접 참가한 입찰자는 5만5000여 명.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41% 증가했다. 지난 2003년 1월 인터넷 공매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3만 2000여건이 낙찰됐고, 거래금액도 3조원을 넘었다. 온비드란 정부가 관리하는 국·공유재산 등을 처분하기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KAMCO)가 운영하는 인터넷 공매 사이트이다. 공매(公賣)란 정부기관이나 공기업 등이 보유하고 있는 재산을 개인이나 기관에 공개경쟁입찰로 매각하는 것. 개인 간 채무 관계에 따라 법원이 채무자의 물건을 매각하는 경매와는 다르다. 전문가들은 “입찰은 본래 형식과 절차뿐 아니라 권리 관계가 얽히고설켜 복잡한 경우가 많다”며 “더욱이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입찰에 참가하기 전에는 입찰 물건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양한 공매물건을 안전하게 매입
온비드는 인터넷으로 공매가 진행되기 때문에 언제 어디에서나 참가 가능하다. 입찰 기간이 보통 2~3일 정도여서 매수 물건에 대한 충분한 조사와 분석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입찰보증금을 인터넷뱅킹이나, 무통장입금 등을 통해 납부할 수 있으며, 유찰됐을 경우 지정된 계좌로 자동 환불되는 편리성도 갖추고 있다. 일반 법원 경매와 달리 다양한 물품이 공매에 올라오는 것도 특징 중 하나다.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 등이 온비드에 내놓은 물품들 중에는 자동차, 골프·콘도 회원권, 주식, 건설장비, 선박 등이 있다. 심지어 동물원에서 관리하던 사슴, 말, 청둥오리를 비롯해 공영주차장 운영사업권, 지하철상가 점포 임대차 등도 종종 눈에 띈다. 이승희 캠코 온비드사업부장은 “온비드에 나온 물건 중 캠코가 금융기관의 구조조정 등을 통해 얻은 유입자산이나 금융기관 등에서 매각을 의뢰받은 수탁재산은 대부분 권리 관계가 깨끗하다”며 “유입자산의 경우 대금납부도 최장 5년까지 할부 가능하다”고 말했다.
◆압류재산의 권리 관계 등 꼼꼼히 따져야
공매 물건 중에서도 압류재산에 대해선 모든 권리가 말소됐는지 철저히 따져봐야 한다. 주택이나 상가 입찰의 경우, 낙찰자가 금전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임차인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확인도 필요하다. 논, 밭, 대지 등 각종 토지를 구입할 때에는 건축이 가능한지, 농지에선 농지취득자격 증명원을 발급받을 수 있는 땅인지도 점검해야 할 부분이다. 도시민이 취득이 허용되지 않는 땅을 낙찰받게 될 때에는 입찰보증금만 손해 볼 수도 있다. 이승희 온비드사업부장은 “공매 물건에 대한 등기부등본, 토지·임야·건축물관리대장은 물론 도시계획확인원, 환지예정지증명원 등을 직접 확인하는 것은 필수”라고 말했다. 문의는 1588-5321
인터넷 공매 사이트 ‘온비드(www.onbid.co.kr)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공개입찰로 아파트·상가 등 부동산 매입을 고려해 본 투자자들 사이에선 더욱 그렇다. 최근 1년간 ‘온비드’(OnBid)를 통해 공매에 직접 참가한 입찰자는 5만5000여 명.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41% 증가했다. 지난 2003년 1월 인터넷 공매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3만 2000여건이 낙찰됐고, 거래금액도 3조원을 넘었다. 온비드란 정부가 관리하는 국·공유재산 등을 처분하기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KAMCO)가 운영하는 인터넷 공매 사이트이다. 공매(公賣)란 정부기관이나 공기업 등이 보유하고 있는 재산을 개인이나 기관에 공개경쟁입찰로 매각하는 것. 개인 간 채무 관계에 따라 법원이 채무자의 물건을 매각하는 경매와는 다르다. 전문가들은 “입찰은 본래 형식과 절차뿐 아니라 권리 관계가 얽히고설켜 복잡한 경우가 많다”며 “더욱이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입찰에 참가하기 전에는 입찰 물건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양한 공매물건을 안전하게 매입
온비드는 인터넷으로 공매가 진행되기 때문에 언제 어디에서나 참가 가능하다. 입찰 기간이 보통 2~3일 정도여서 매수 물건에 대한 충분한 조사와 분석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입찰보증금을 인터넷뱅킹이나, 무통장입금 등을 통해 납부할 수 있으며, 유찰됐을 경우 지정된 계좌로 자동 환불되는 편리성도 갖추고 있다. 일반 법원 경매와 달리 다양한 물품이 공매에 올라오는 것도 특징 중 하나다.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 등이 온비드에 내놓은 물품들 중에는 자동차, 골프·콘도 회원권, 주식, 건설장비, 선박 등이 있다. 심지어 동물원에서 관리하던 사슴, 말, 청둥오리를 비롯해 공영주차장 운영사업권, 지하철상가 점포 임대차 등도 종종 눈에 띈다. 이승희 캠코 온비드사업부장은 “온비드에 나온 물건 중 캠코가 금융기관의 구조조정 등을 통해 얻은 유입자산이나 금융기관 등에서 매각을 의뢰받은 수탁재산은 대부분 권리 관계가 깨끗하다”며 “유입자산의 경우 대금납부도 최장 5년까지 할부 가능하다”고 말했다.
◆압류재산의 권리 관계 등 꼼꼼히 따져야
공매 물건 중에서도 압류재산에 대해선 모든 권리가 말소됐는지 철저히 따져봐야 한다. 주택이나 상가 입찰의 경우, 낙찰자가 금전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임차인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확인도 필요하다. 논, 밭, 대지 등 각종 토지를 구입할 때에는 건축이 가능한지, 농지에선 농지취득자격 증명원을 발급받을 수 있는 땅인지도 점검해야 할 부분이다. 도시민이 취득이 허용되지 않는 땅을 낙찰받게 될 때에는 입찰보증금만 손해 볼 수도 있다. 이승희 온비드사업부장은 “공매 물건에 대한 등기부등본, 토지·임야·건축물관리대장은 물론 도시계획확인원, 환지예정지증명원 등을 직접 확인하는 것은 필수”라고 말했다. 문의는 1588-5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