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6.06.16 09:25 | 수정 : 2006.06.16 09:25
최근 3년간 분양가가 기존아파트값보다 2배 이상 올라
최근 3년 동안 서울지역 신규 아파트 분양가 상승률이 기존 아파트 값 상승률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가 상승률이 집값 상승률을 압도한 것이다.
16일 건설교통부와 국민은행에 따르면 2002년 말부터 2006년 2월까지 서울지역 신규아파트 분양가는 55.2% 올랐지만 기존 아파트 값은 21.4% 상승에 그쳤다.
수도권도 같은 기간 분양가는 76.1% 뛰었지만 기존 아파트 값은 16.7% 오르는데 그쳤다. 분양가 상승률이 기존아파트 값 상승률보다 4.5배나 더 높은 것이다.
지방은 분양가 상승률과 기존 아파트 값 상승률 차이가 더욱 벌어졌다. 부산은 같은 기간 분양가는 48.1% 올랐지만 기존 아파트 값은 고작 6.1% 올랐다. 또 ▲대구는 분양가 61%, 기존아파트 값 19% ▲광주는 분양가 54.5%, 기존아파트 값 14.8% ▲대전은 분양가 98.7%, 기존아파트 값 34.4% 였다.
이처럼 분양가 상승률이 기존아파트 값 상승률보다 높은 것은 신규아파트 프리미엄이 있는 데다 땅값과 건축비가 적지 않게 올랐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건설업체들이 분양가를 책정할 때 합리적인 기준보다 주변아파트 값을 1차적으로 고려한 요인이 크다.
또 이 같은 결과는 최근의 아파트 값 상승이 분양가 따라잡기에서 비롯된 측면이 있음을 보여준다. 한 전문가는 "그동안 집값 상승추이를 보면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기존 아파트 값을 끌어올린 측면이 많다"며 "특히 신도시 주변지역은 이런 요인이 강하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가 공공택지에 원가연동제를 도입하면서 이 같은 현상은 약화되고 있다. 정부는 원가연동제 도입으로 판교는 30%, 동탄은 10-15% 정도의 분양가 인하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평균 평당 1176만원에 공급된 판교의 경우 원가연동제가 적용되지 않았다면 평당 1600만원선에 분양됐을 것이란 얘기다.
(이데일리)
16일 건설교통부와 국민은행에 따르면 2002년 말부터 2006년 2월까지 서울지역 신규아파트 분양가는 55.2% 올랐지만 기존 아파트 값은 21.4% 상승에 그쳤다.
수도권도 같은 기간 분양가는 76.1% 뛰었지만 기존 아파트 값은 16.7% 오르는데 그쳤다. 분양가 상승률이 기존아파트 값 상승률보다 4.5배나 더 높은 것이다.
지방은 분양가 상승률과 기존 아파트 값 상승률 차이가 더욱 벌어졌다. 부산은 같은 기간 분양가는 48.1% 올랐지만 기존 아파트 값은 고작 6.1% 올랐다. 또 ▲대구는 분양가 61%, 기존아파트 값 19% ▲광주는 분양가 54.5%, 기존아파트 값 14.8% ▲대전은 분양가 98.7%, 기존아파트 값 34.4% 였다.
이처럼 분양가 상승률이 기존아파트 값 상승률보다 높은 것은 신규아파트 프리미엄이 있는 데다 땅값과 건축비가 적지 않게 올랐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건설업체들이 분양가를 책정할 때 합리적인 기준보다 주변아파트 값을 1차적으로 고려한 요인이 크다.
또 이 같은 결과는 최근의 아파트 값 상승이 분양가 따라잡기에서 비롯된 측면이 있음을 보여준다. 한 전문가는 "그동안 집값 상승추이를 보면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기존 아파트 값을 끌어올린 측면이 많다"며 "특히 신도시 주변지역은 이런 요인이 강하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가 공공택지에 원가연동제를 도입하면서 이 같은 현상은 약화되고 있다. 정부는 원가연동제 도입으로 판교는 30%, 동탄은 10-15% 정도의 분양가 인하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평균 평당 1176만원에 공급된 판교의 경우 원가연동제가 적용되지 않았다면 평당 1600만원선에 분양됐을 것이란 얘기다.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