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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부자들 돈 싸들고 강북으로…

    입력 : 2006.06.01 22:36 | 수정 : 2006.06.01 22:36

    용산·뚝섬 매물 거의 싹쓸이… 일부 상업지역은 평당 1억 육박

    강남 부자들의 강북 투자가 잇따르면서 땅값이 들먹이고 있다. 강남이 버블(거품) 논란과 세금 급증으로 투자 메리트가 떨어진 반면, 강북엔 개발 호재가 넘쳐나고 있는 탓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강북의 핵심인 용산·뚝섬 일대는 강남 투자자가 몰리면서 작년 말보다 땅값이 최고 2배 이상 올랐다. 한남뉴타운의 경우, 다세대 지분은 연초보다 평당 200만~300만원 오른 평당 최고 4000만원까지 뛰었다. 용산역·국제빌딩 주변 상업지역은 평당 1억원 선에 근접했다. 이 지역 C공인 관계자는 “매물이 1~2개라도 나오면 강남 투자자들이 보지도 않고 거둬간다”고 말했다.

    지난 2월 말 용산과 뚝섬 중심의 강북 개발 로드맵인 ‘유턴(U-turn)’ 프로젝트 발표 이후 강남 사람들이 매물을 거의 ‘싹쓸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수동 드림공인 관계자는 “뚝섬 일대 단독·다세대도 90% 이상이 강남 투자자에게 넘어갔다”면서 “2~3채 이상을 사들인 사람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반면, 서울 강남의 아파트값은 내림세로 돌아섰다. 스피드뱅크는 1일 “지난달 27일 기준으로 강남구의 아파트 평당 매매가는 3157만원을 기록, 1주일 전보다 2만원 떨어졌다”고 밝혔다. 강남구의 평당가가 내리기는 작년 10월 이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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