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6.05.26 10:04 | 수정 : 2006.05.26 10:04
"강남에 있는 A아파트 55평형 아파트 가격 호가를 더 높여 주세요."
강남구 P아파트 주변 중개업자들은 한 주민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고 한다. 거래가 이뤄지지도 않고 있는데 수개월 째 매매호가를 높여달라고 계속 주문하고 있어서다.
최근 국민은행 등 시세자료에는 55평 시세가 27억∼28억원이다. 그런데 이를 32억원 이상으로 올려 달라고 중개업소를 조르고 있는 것이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이 주민은 D아파트와 T아파트 등의 가격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P아파트의 가격도 올려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까지 부동산정보업체에 가격정보를 제공하던 A공인 관계자는 "가격을 올려달라는 전화가 너무 많이 와서 가격정보를 제공하지 않기로 한 상태"라며 "강남은 시세에 대해 민감하기 때문에 공신력을 갖춘 정보업체 중심으로 통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가까운 부동산과는 거래가 안된다는 얘기가 돌 정도"라며 "이는 가까운 곳에 있는 업소들은 눈치가 보여 비정상적인 가격으로 거래를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정보업체에 가격정보를 제공하는 B공인 관계자는 "인터넷 시세는 80% 정도를 보면 될 것"이라며 "P아파트 55평형은 현재 27억원에 나온 상태이지만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IMF 이후 P아파트를 비롯해 D아파트, T아파트 등 한시법으로 양도세가 면제된 아파트는 아무 때나 팔아도 세금을 양도세를 안내도 되기 때문에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며 "현재 3∼4 개 정도의 물건이 양도세 면제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곳 주민들은 가격이 오르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다.
P아파트의 한 주민은 "종부세 등 각종 세금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이 오르는 것에 부담을 느낀다"며 "왜 매매호가를 올리려는 것인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고 말했다.
(서울=머니투데이/뉴시스)
강남구 P아파트 주변 중개업자들은 한 주민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고 한다. 거래가 이뤄지지도 않고 있는데 수개월 째 매매호가를 높여달라고 계속 주문하고 있어서다.
최근 국민은행 등 시세자료에는 55평 시세가 27억∼28억원이다. 그런데 이를 32억원 이상으로 올려 달라고 중개업소를 조르고 있는 것이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이 주민은 D아파트와 T아파트 등의 가격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P아파트의 가격도 올려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까지 부동산정보업체에 가격정보를 제공하던 A공인 관계자는 "가격을 올려달라는 전화가 너무 많이 와서 가격정보를 제공하지 않기로 한 상태"라며 "강남은 시세에 대해 민감하기 때문에 공신력을 갖춘 정보업체 중심으로 통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가까운 부동산과는 거래가 안된다는 얘기가 돌 정도"라며 "이는 가까운 곳에 있는 업소들은 눈치가 보여 비정상적인 가격으로 거래를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정보업체에 가격정보를 제공하는 B공인 관계자는 "인터넷 시세는 80% 정도를 보면 될 것"이라며 "P아파트 55평형은 현재 27억원에 나온 상태이지만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IMF 이후 P아파트를 비롯해 D아파트, T아파트 등 한시법으로 양도세가 면제된 아파트는 아무 때나 팔아도 세금을 양도세를 안내도 되기 때문에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며 "현재 3∼4 개 정도의 물건이 양도세 면제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곳 주민들은 가격이 오르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다.
P아파트의 한 주민은 "종부세 등 각종 세금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이 오르는 것에 부담을 느낀다"며 "왜 매매호가를 올리려는 것인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고 말했다.
(서울=머니투데이/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