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 메뉴 건너뛰기 (컨텐츠영역으로 바로 이동)

판교 가까운 도촌·청계·성복지구도 있다

    입력 : 2006.05.04 23:27 | 수정 : 2006.05.04 23:30

    이번 당첨자중 부적격자 나오면 예비당첨자들에 우선권
    판교 8월엔 중대형 위주 7164가구 분양… 경쟁 불보듯
    내년엔 파주·광교신도시 4만5000여 가구 청약 문 활짝

    판교 중소형 아파트 9428명의 당첨자 명단이 4일 발표됐다. 민간분양 당첨자 중 최고령자는 98세의 유모씨였고, 최연소자는 23세의 손모씨였다. 80세 이상 고령자도 40명이나 당첨의 행운을 안았다. 당첨자는 당장 10일부터 시작되는 계약을 꼼꼼하게 준비해야 한다. 낙첨자는 용인·의왕 등 대체 청약지로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

    청약예금(서울기준 600만원 이상)과 저축 가입자는 8월 2차 판교분양을 준비해야 한다. 8월에는 전용 25.7평 초과 중대형 4993가구와 25.7평 이하 1774가구가 각각 분양된다. 중대형의 경우, 3000여 가구는 현대건설 등 민간 브랜드로 공급되며, 나머지는 주공 브랜드가 붙는다. 25.7평 이하는 청약저축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다.

    ◆예비당첨자도 아직 희망 있어=민간 분양 주택은 10일부터 계약에 들어간다. 그런데, 계약금이 만만치 않다. 분양가의 20%인 5036만(23평형)∼8200만원(33평형). 목돈이 없는 당첨자를 위해 삼화저축은행이 계약금의 100%, HK저축은행이 70%, 최고 5000만원까지 각각 대출해준다. 하지만 금리가 9~9.5%로 높다. 더욱이 국세청이 당첨자를 대상으로 자금 출처 조사를 벌일 계획이어서 자금조달 능력이 없는 경우 계약을 포기하는 경우도 나올 전망이다.

    당첨자 중 일부는 부적격자 판정을 받을 가능성도 높다. 건설교통부는 ▲과거 당첨사실 ▲무주택 여부 ▲이중 당첨 등을 조사해 부적격자를 가려낼 예정이다. 부적격자나 미계약자가 나오면 4일 발표된 예비당첨자들에게 기회가 돌아간다.

    ◆낙첨자들의 전략은=낙첨했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판교보다는 다소 입지가 떨어지지만 당첨 확률은 높은 유망 단지들이 쏟아지기 때문이다. 5월 말에는 화성 향남지구에서 11개 단지 5889가구가 분양된다. 판교와 가까운 성남 도촌지구와 의왕 청계지구는 오는 11월과 12월에 분양된다. 판교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용인 성복지구에서도 5~6월 중 CJ개발이 1300여 가구, GS건설이 2400여 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입주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지만 분양가가 평당 1300만원대로 다소 비싸다. 내년에는 파주신도시(1차 2만3800가구), 광교신도시(2만1900가구)도 분양에 들어간다. 다만 정부가 청약제도 개편을 추진하고 있어 이를 염두에 둔 내집 마련 전략이 필요하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는 공공택지의 전용 25.7평 이하는 유주택자의 청약을 배제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또 무주택 기간이 길고 소득이 낮고 부양가족이 많은 사람들에게 우선적인 당첨기회를 주는 ‘청약 점수제’도 도입될 전망이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무주택기간이 긴 사람들은 입지가 좋은 공공택지의 중소형을 기다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8월 중대형 분양은 어떻게=청약예금 가입자가 학수고대해 온 중대형은 8월에 분양된다. 8월 분양 물량은 총 7164가구. 아파트는 6174가구이며, 연립주택 990가구가 포함된다. 이 중 중대형(연립 포함)은 4993가구로 예금 가입자에게 배정된다. 중소형 1774가구는 저축 가입자가 신청할 수 있다.

    중대형은 주택공사가 분양하지만, 민간 업체가 직접 설계·시공하고 브랜드까지 다는 단지도 있다. 민간 브랜드가 달리는 곳은 총 12개 단지(연립포함)로 약 3000가구에 달한다. 현재 참여 업체는 현대건설·대우건설·대림산업·태영·금호건설·경남기업 등 6개 컨소시엄이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 이들 단지는 메이저 업체가 짓는다는 점에서 청약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민간 아파트는 37평형에서 70평형까지 나온다. 69·70평형은 대부분 펜트하우스나 복층형으로 공급되고, 옥상 테라스가 딸려 있어 희소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대부분 아파트가 조망권을 감안해 타워형으로 건설된다”면서 “판교의 상징성을 감안해 최신 설계를 대거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전 기사 다음 기사
    sns 공유하기 기사 목록 맨 위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