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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민간임대, 주공보다 3천만원이상 비싸

      입력 : 2006.03.27 11:16 | 수정 : 2006.03.27 18:39

      판교 민간임대아파트 보증금이 주공 임대아파트보다 3000만원 이상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 전셋값과 비교하면 1억원 정도 비싼 값이다. 이에 따라 무주택자인 청약저축 가입자들이 분양 받기에는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다.


      판교 임대아파트 공급업체들은 33평형 보증금을 2억2000만원, 월임대료를 40만원선에 책정했다. 이 가격은 성남시와의 조정을 통해 다소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이에 반해 주택공사는 34평형 보증금을 1억4114만원, 월임대료를 58만2000원에 매겼다. 민간임대와 주공임대 보증금+월임대료를 보증금으로 전환(전세전환이율 5%)하면 각각 3억1600만원, 2억8082만원이다. 민간이 주공보다 3500만원 정도 비싼 셈이다. 24평형의 경우 보증금 차이는 7000만원까지 벌어진다.
      업체쪽은 민간임대는 건설원가가 주공보다 더 드는 데다 주공임대와는 달리 국민주택기금을 지원 받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보증금이 높아졌다고 설명한다. 주공 임대는 가구당 7500만-1억2000만원의 기금 지원을 받았다. 하지만 국민주택기금은 민간업체도 받을 수 있는 것을 포기한 것이어서 설득력이 떨어진다.


      민간 임대아파트의 임대료는 성남시와의 협상과정에서 낮아질 여지가 있지만 주공보다는 높게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판교 민간임대의 경우 입주 후 10년까지 높은 보증금과 월임대료를 내야하는 데다 분양전환시에도 별다른 메리트가 없기 때문에 기대수익이 높지 않다"고 말한다. 판교 청약열풍에 휩쓸려 묻지마 청약을 할 경우 부담만 고스란히 안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남창균 nam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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