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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새 1억↑ 고삐풀린 일부 재건축값

    입력 : 2006.03.12 21:00 | 수정 : 2006.03.13 00:17

    매물부족이 가장 큰 원인 정부, 이달말에 추가대책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다시 뛰고 있다. 일부 단지는 지난 1주일간 최고 1억원이나 급등했다. 장기 투자를 겨냥한 실수요자는 꾸준한 가운데, 매물은 크게 부족한 탓이다. 정부는 이달 말 안전진단 강화·개발부담금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재건축 추가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는 12일 “지난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평균 1.43% 올라 작년 6월 10일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부동산114 조사에서도 서울 재건축 상승률은 0.93%로 4주 연속 상승 폭이 확대됐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팀장은 “이달 말 추가 대책을 앞두고 규제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단지들이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이미 안전진단을 통과한 서초구 서초동 우성2차는 지난 1주일간 43평형이 1억원 오른 11억~12억원을 호가한다. 시공사 선정을 앞둔 반포동 미주도 38평형이 7500만원 올랐다. 강동구 고덕주공1단지도 13평형이 2500만원 뛰었다.

    최근 가격 상승은 대기 수요는 많지만, 매물이 부족한 게 원인으로 지적된다. RE멤버스 고종완 대표는 “최근 재건축 시장은 단기 차익을 노린 가수요자가 거의 없다”면서 “10년 이상 장기 투자를 생각하는 실수요자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최근엔 원주, 부산, 대구 등 지방에서도 강남 재건축을 사달라는 문의가 부동산 컨설턴트에게 적잖이 들어오고 있다.

    그러나 매물은 찾아보기 힘들다. 4000가구가 넘는 강남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현재 나와 있는 매물이 1~2개에 불과하다. 이에 정부는 이달 말 재건축 추가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현재 거론되는 대책은 안전진단 강화와 재건축 개발부담금제 신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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