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6.01.03 19:14 | 수정 : 2006.01.03 19:14
강남 재건축·판교 분양가 여파로 꿈틀
“막연한 기대감 따른 일시적 상승” 지적
연초 주택 시장이 강남 부동산 가격이 폭등했던 2005년 초와 ‘닮은 꼴’ 행보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바로 ‘초고층 재건축’과 ‘판교’가 쌍끌이로 이끌었던 장세다. 강남 압구정동 일대 아파트값이 초고층 재건축 기대감에 들먹이고, 분당 정자동 주상복합도 판교 분양가 여파로 가격이 꿈틀댈 조짐이다. 작년에도 비슷한 양상이 연출됐었다.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작년 12월 16일 서울 청담동 한양아파트의 최고 35층 재건축 확정 이후 압구정·청담·반포·잠원동 등 한강변 중층 아파트값이 최고 1억원쯤 치솟았다. 압구정동 일대 노후 단지들은 12월에만 평균 3000만~1억원씩 호가(呼價)가 뛰었다. 구현대 1차 43평형은 12억~13억원으로 1억원, 한양5차 32평은 3000만원 오른 9억6000만원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20일 판교신도시 분양 계획이 확정되고, 중대형 분양가가 평당 1800만원대에 달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면서 분당도 심상치 않은 모습이다. 그동안 주춤했던 정자동 일대 대형 주상복합의 가격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파크뷰 78A평형은 최고 21억원대로 열흘 새 호가가 1억5000만원이나 껑충 뛰었다. 로얄팰리스 78평형도 14억원대로 1억원 상승했다.
일각에선 “2005년의 복사판 아니냐”면서 집값 불안 우려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 상황이 당시와 너무 비슷하다는 지적이다. 저스트알 김우희 상무는 “작년에도 압구정동 초고층 재건축에서 불붙은 집값 상승세가 판교 분양가 평당 2000만원설(說)과 맞물려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됐다”고 말했다. 압구정동은 작년 한해 최고 5억~6억원, 분당은 100% 이상 집값이 오른 단지도 있었다.
그러나 작년과 지금은 ‘닮은 꼴이지만 다른 꼴’이란 분석도 있다. RE멤버스 고종완 대표는 “작년엔 10·29대책의 약발이 거의 끝나던 시점이지만, 현재는 8·31대책이 이제 막 시행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 2004년 하반기엔 투기지역이 일부 풀리고, 부산·대구 등 광역시의 분양권 전매 제한이 완화되는 등 규제가 느슨해졌었다.
이번 상승은 ‘막연한 기대감’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란 지적도 나온다. 압구정동 H부동산 관계자는 “압구정 재건축은 15층에서 35층으로 층수만 높아졌지, 달라진 게 아무것도 없다”고 일축했다. 분당 림방공인 박왕희 대표는 “판교 분양을 전후해 ‘반짝효과’는 있을지 모르지만, 작년에 시세 반영은 거의 끝났다”고 말했다.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작년 12월 16일 서울 청담동 한양아파트의 최고 35층 재건축 확정 이후 압구정·청담·반포·잠원동 등 한강변 중층 아파트값이 최고 1억원쯤 치솟았다. 압구정동 일대 노후 단지들은 12월에만 평균 3000만~1억원씩 호가(呼價)가 뛰었다. 구현대 1차 43평형은 12억~13억원으로 1억원, 한양5차 32평은 3000만원 오른 9억6000만원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20일 판교신도시 분양 계획이 확정되고, 중대형 분양가가 평당 1800만원대에 달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면서 분당도 심상치 않은 모습이다. 그동안 주춤했던 정자동 일대 대형 주상복합의 가격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파크뷰 78A평형은 최고 21억원대로 열흘 새 호가가 1억5000만원이나 껑충 뛰었다. 로얄팰리스 78평형도 14억원대로 1억원 상승했다.
일각에선 “2005년의 복사판 아니냐”면서 집값 불안 우려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 상황이 당시와 너무 비슷하다는 지적이다. 저스트알 김우희 상무는 “작년에도 압구정동 초고층 재건축에서 불붙은 집값 상승세가 판교 분양가 평당 2000만원설(說)과 맞물려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됐다”고 말했다. 압구정동은 작년 한해 최고 5억~6억원, 분당은 100% 이상 집값이 오른 단지도 있었다.
그러나 작년과 지금은 ‘닮은 꼴이지만 다른 꼴’이란 분석도 있다. RE멤버스 고종완 대표는 “작년엔 10·29대책의 약발이 거의 끝나던 시점이지만, 현재는 8·31대책이 이제 막 시행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 2004년 하반기엔 투기지역이 일부 풀리고, 부산·대구 등 광역시의 분양권 전매 제한이 완화되는 등 규제가 느슨해졌었다.
이번 상승은 ‘막연한 기대감’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란 지적도 나온다. 압구정동 H부동산 관계자는 “압구정 재건축은 15층에서 35층으로 층수만 높아졌지, 달라진 게 아무것도 없다”고 일축했다. 분당 림방공인 박왕희 대표는 “판교 분양을 전후해 ‘반짝효과’는 있을지 모르지만, 작년에 시세 반영은 거의 끝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