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5.12.29 18:26 | 수정 : 2005.12.30 01:23
기준시가 반영률 60%→70%로 올려
오피스텔 상승폭 인천·경기·울산順

지난해보다 평균 15%와 16.8%가 오른 오피스텔과 상업용 건물(대형 상가)의 기준시가는 내년 1월 1일부터 양도, 상속, 증여할 때 과세 표준으로 사용된다. 이번 기준시가 고시(告示) 대상에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부산, 대전, 대구, 광주, 울산 등 5대 광역시에 있는 일정 규모 이상 건물들만 포함됐다. 상가의 경우 점포가 100개 이상이거나, 판매·영업 시설 면적이 3000㎡ 이상만 해당되고, 오피스텔은 모두 고시대상이다. 다른 지역은 아직 큰 규모의 오피스텔이나 상가가 많지 않아 아직 고시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런 지역의 오피스텔과 상가는 토지(개별공시지가)와 건물(기준시가)을 별도 평가해 합산한 가액이 과세표준이 된다.
◆목 좋은 곳, 로열층일수록 기준시가 비싸 = 오피스텔과 대형 상가 기준시가는 위치와 층수 등 조건에 따라 점포별로 차이가 난다. 상가의 경우 1, 2층이나 입구에서 가까운 점포의 기준시가가 더 높게 책정된다. 서울 강남구에 있는 10층짜리 상가 건물의 경우 4층의 기준시가는 300만원(㎡당)이지만, 1층은 2배인 600만원이고, 10층은 200만원에 불과하다.
이런 지역의 오피스텔과 상가는 토지(개별공시지가)와 건물(기준시가)을 별도 평가해 합산한 가액이 과세표준이 된다.
◆목 좋은 곳, 로열층일수록 기준시가 비싸 = 오피스텔과 대형 상가 기준시가는 위치와 층수 등 조건에 따라 점포별로 차이가 난다. 상가의 경우 1, 2층이나 입구에서 가까운 점포의 기준시가가 더 높게 책정된다. 서울 강남구에 있는 10층짜리 상가 건물의 경우 4층의 기준시가는 300만원(㎡당)이지만, 1층은 2배인 600만원이고, 10층은 200만원에 불과하다.


◆신평화패션타운이 상가 기준시가 1위 = 대형 상가의 기준시가 상위 10개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동대문 일대 쇼핑 상가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서울 중구 신당동 신평화패션타운이 ㎡당 1344만4000원으로 1위에 올랐다. 올해 고시에서 1위였던 신당동 제일평화시장상가는 3위(㎡당 1131만7000원)로 내려앉았다. 기준시가 상승률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1차 상가가 58%(745만원→1177만1000원)로 가장 높았다.
서울 목동 파라곤, 중구 바비엥-1,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마포구 동광리버하임, 종로1번가 오피스텔 등 5개가 기준시가 상위 10위권에 새로 진출했다. 상승률은 분당 금곡동 코오롱트리폴리스1(46.8%)이 가장 높고, 도곡동 타워팰리스E동(41.7%), 인천 남동구 이토타워(40.6%), 일산 장항동 코오롱레이크폴리스(40.2%) 등도 40%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의 신청은 1월 31일까지 = 기준시가는 국세청 홈페이지(nts.go.kr)나 관할 세무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준시가 산정에 이의가 있으면 내년 1월 2일부터 31일까지 관할세무서를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재산정 신청’을 낼 수 있다. 각 세무서는 부동산평가 전문기관에 재조사를 의뢰, 2월 말까지 청구인에게 결과를 통지할 예정이다.
오피스텔에선 타워팰리스G동이 ㎡당 324만8000원으로 작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서울 목동 파라곤, 중구 바비엥-1,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마포구 동광리버하임, 종로1번가 오피스텔 등 5개가 기준시가 상위 10위권에 새로 진출했다. 상승률은 분당 금곡동 코오롱트리폴리스1(46.8%)이 가장 높고, 도곡동 타워팰리스E동(41.7%), 인천 남동구 이토타워(40.6%), 일산 장항동 코오롱레이크폴리스(40.2%) 등도 40%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의 신청은 1월 31일까지 = 기준시가는 국세청 홈페이지(nts.go.kr)나 관할 세무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준시가 산정에 이의가 있으면 내년 1월 2일부터 31일까지 관할세무서를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재산정 신청’을 낼 수 있다. 각 세무서는 부동산평가 전문기관에 재조사를 의뢰, 2월 말까지 청구인에게 결과를 통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