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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형 전원주택 뜬다

입력 : 2004.03.22 14:21 | 수정 : 2004.03.22 14:21

미니신도시내 숲 등 살린 단지들 떠올라
자연환경 미흡하지만 교육·출퇴근 장점

한국토지신탁이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지구에 조성중인 도심형 전원주택단지.
도심 편의시설을 이용하면서 전원생활도 가능한 도심형 전원주택단지가 확산되고 있다. 기존 전원주택들은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는 있지만 외진 곳에 위치, 쇼핑·학교 등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출·퇴근도 쉽지 않은 것이 단점. 업체들은 이 같은 점을 감안해 자연환경은 좀 떨어지더라도 교육과 출·퇴근에 이점이 있는 신도시 주변지역에 전원주택단지를 집중 개발하고 있다. 토지공사도 수도권 미니신도시(택지개발지구)에 대단지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아파트 장점 결합한 타운하우스 인기 = 도심형 전원주택단지로는 분당 신도시 안에 한숲빌리지, 가람바이오빌, 용인 수지, 신봉리 일대 등의 전원주택단지들이 대표적이다. 일산 신도시 백마역 인근 청솔전원마을, 고양시 일산구 성석동 푸르메마을도 신도시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타운하우스’도 인기를 끌고 있다. 타운하우스는 2~3가구의 단독주택이 옆으로 붙어 한 개동(棟)을 이루는 형태로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의 장점을 결합한 형태의 전원주택이다. 분당구 이매동의 ‘조이빌리지’, 양평의 ‘발길이 머무는 마을’ 등이 있다. 또 분양 중인 이천시 마장면의 ‘포레스트힐-서이천’도 타운하우스 형태다.

◆ 수도권 미니 신도시 내 단독주택지 = 미니신도시인 택지개발지구도 새로운 도심형 전원주택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남양주 평내 택지개발지구에 위치한 ‘포레스트힐’ 전원주택단지는 공개청약 접수에서 40대1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토지공사는 특히 신도시 내에 주변녹지 및 자연 구릉지 등과 지형을 원형 그대로 살려 자연 상태의 나무나 숲 속에 고급 전원주택이나 동호인 주택 등을 지을 수 있는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토지공사는 죽전, 동백, 화성, 판교 등 수도권 미니 신도시에서만 약 8000가구의 전원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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