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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운전자 기본 에티켓…새해에는 꼭 지키자

    입력 : 1998.01.05 19:22







    자동차를 탈 때도 에티켓이 있다.

    예절을 찾아 보기 힘든 우리 자동차 문화. 얌체 운전자나 난폭운
    전자가 거리에서 판을 치고 있다.

    어린이를 앞좌석에 태우거나 무릎 위에 태우고곡예를 벌이는 운전
    자, 보기에 아슬아슬한 미니스커트에 하이힐을 신고 운전하는 '카맹' 여
    성 운전자도 눈에 띈다.

    운전자가 새해에는 지켜야 할 기본 에티켓을 알아 본다.

    ①우선 운전할 것인가 말 것인가부터 정해야 한다.

    ②가는 길을 생각해야한다. 가면 막힐 것인가 생각하고 우회로
    까지 염두에 두고 시동을 걸자.

    ③내가 과속을 하면 운전 솜씨가 좋은 것이고 다른 차가 과속을 하
    면 난폭 운전을 한다는 생각을 버리자. 시속 1백20㎞ 이상으로 달리면
    긴장하면서 건강에도 좋지 않다.

    ④교통 흐름을 타야 한다. 앞이 텅 빈 고속도로 추월 차로(1차로)
    에서 60㎞ 이하로 달리는 것은 교통 흐름을 차단하는 운전.

    ⑤차로를 바꿀 때는 방향지시등을 켜고 10초 후에 진입한다. 내가
    끼여들면 차로 변경, 남이 끼여들면 얌체운전을 한다는 생각도 버려야 한
    다. 차로를 바꾸면 양보해 준 운전자에게 손을 들어 주거나, 비상등을
    켜서 고맙다고 답례하는 것도 에티켓.

    ⑥운전중에 화장을 고치거나 군것질은 위험. 전화를 하거나 오디
    오 스위치에 정신을 팔다 사고를 내는 경우도 많다. 어린이를 무릎에 앉
    히고 한 손으로 운전하는 위험 천만한 묘기를 부리거나 어린이를 조수석
    에 앉히는 강심장도 있다.

    ⑦남의 차 앞에 주차를 할 때는 사이드브레이크나 기어를 중립에
    놓아야 한다. 지하주차장 통로 주차때는 다른 차가 빠져나올 수 있
    는지를 항상유의. 주차선에 걸쳐서 주차하면 큰 실례.

    ⑧차를 탈 때는 신발을 털고 타자. 차를 탈 때는 우선 엉덩이만
    걸친 채 차밖으로 신발을 내놓고 흙을 털어 낸 뒤 타는 게 운전자에 대한
    예의다. 차 안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쓰레기를 버리는 것도 큰 실례.

    ' 임동범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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