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입찰로 우선협상대상자 확보…내달 29일 시공사 선정
최고 45층 재건축 추진…안양천 조망·펜트하우스 등 특화설계
[땅집고] DL이앤씨가 경기 광명시 하안주공9단지 재건축 사업에 ‘e편한세상 광명리버마크’를 제안하며 시공권 확보에 나섰다.
DL이앤씨는 지난 22일 이 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 수의계약을 위한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진행된 시공사 선정 입찰에 단독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을 확보했다. 사업시행자는 제안서를 검토한 뒤 내달 29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전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하안주공9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지하 4층~지상 최고 45층, 15개 동, 2218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DL이앤씨가 제출한 대안설계 기준으로 공사비는 9309억원이다. 안양천과 인접한 입지적 장점을 살려 광명을 대표하는 주거단지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화설계의 핵심은 안양천 조망 확보와 주거환경 고급화다. DL이앤씨는 주동 배치를 조정해 안양천 조망 가구를 최대한 확보하고, 건물 외관에는 수직적 패턴을 적용해 입체감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조경면적은 기존 설계안보다 확대해 단지 내 녹지공간을 늘릴 계획이다.
고급 주거 수요를 겨냥한 특화평면을 도입한다. 복층형 펜트하우스 4가구와 조망 특화형 펜트하우스 5가구 등 총 9가구의 특화 주택을 제안했다.
커뮤니티 시설과 주차공간도 기존 계획보다 확대한다. 안양천을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 커뮤니티와 정원을 연계한 선큰 커뮤니티, 교육 특화시설을 갖춘 에듀 커뮤니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스카이라운지와 스포츠코트, 사우나, 패밀리 시네마, 다이닝룸 등도 제안서에 포함됐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안양천의 자연과 안정된 교육환경, 서울을 잇는 교통망과 생활 인프라의 희소성을 갖춘 하안주공9단지를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이번 제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chan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