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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비버 인스타에 반포 아파트가?"…사진 속 등장한 5000가구 대단지 정체

뉴스 배민주 기자
입력 2026.10.23 10:30 수정 2026.10.23 10:37

성수동서 패션 브랜드 팝업 열고 반포124 공사현장 사진 게시
최근 단지명 변경, 12월 일반분양 예정…서울 대표 상권·고급 주거지 나란히 등장

[땅집고]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디에이치 반포124' 재건축 공사현장 모습. 비버는 차량 안에서 서울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과 함께 내한 소식을 전했다. /저스틴 비버 인스타그램 캡처


[땅집고]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인스타그램에 서울 반포의 재건축 아파트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비버가 자신의 패션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서울 성수동에서 운영하는 가운데, 강남권 대표 고급 주거지인 반포의 아파트 공사현장 사진까지 올린 것이다. 사진 속 아파트는 오는 12월 일반분양을 앞둔 '디에이치 반포124'로, 총 5007가구 규모의 한강변 재건축 대단지다.

23일 비버의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그는 최근 'Made it to Seoul(드디어 서울에 왔다)'이라는 문구와 함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디에이치 반포124 공사현장 사진을 게시했다. 이와 함께 차량 뒷좌석에서 촬영한 서울의 야경과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 등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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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버는 이달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자신의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카이라크(SKYLRK)'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스카이라크는 저스틴비버가 오랜 친구이자 사업 파트너인 네이마 카일라(Neima Khaila)와 함께 만든 브랜드다. 국내 첫 팝업 행사로, 개장 첫날인 22일에는 한정 상품 등을 구매하려는 방문객들이 새벽부터 줄을 서기도 했다. 앞서 일본 도쿄 팝업 행사에 비버가 직접 등장한 만큼 서울 행사 방문 여부에도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5000가구 한강변 대단지…12월 일반분양 앞둬

비버의 인스타그램에 등장한 ‘디에이치 반포124’는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다.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았으며, 지하 5층~지상 최고 35층, 50개 동, 총 500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한강변에 위치한 데다 대규모 커뮤니티시설과 특화 조경 등을 갖출 예정이어서 강남권 주요 재건축 사업장 중 하나로 꼽힌다.

이 단지는 최근 이름을 바꿨다. 재건축조합은 지난 9일 총회를 열고 기존 '디에이치 클래스트' 대신 '디에이치 반포124'를 새로운 단지명으로 확정했다. 총회에 오른 6개 후보 가운데 58.78%의 지지를 받았다. 현대건설의 고급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에 지역명 '반포'와 기존 주구를 뜻하는 숫자 '124'를 결합한 이름이다.

단지명 변경에 이어 일반분양 일정도 구체화됐다. 조합은 오는 11월 27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12월 7일 특별공급, 8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총 1801가구로, 특별공급 930가구와 일반공급 871가구로 나뉜다. 일반분양 주택형은 전용면적 59·80·84㎡다. 단지는 2027년 말 입주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땅집고] 저스틴 비버의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카이라크(SKYLRK)' 캠페인 이미지. /스카이라크


◇팝업은 성수, SNS에는 반포…서울 대표 상권·주거지 등장

비버의 이번 서울 일정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성수동과 반포동이라는 두 지역이다. 팝업스토어가 들어선 성수동은 과거 공장과 창고가 밀집했던 준공업지역에서 국내외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모여드는 핵심 상권으로 변모했다. 반면 반포동은 한강변 재건축 사업을 중심으로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서울의 대표적인 고급 주거지다.

비버가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반포동 재건축 아파트 사진까지 올리면서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는 두 지역이 나란히 등장한 셈이다. 특히 유명 관광지가 아닌 아파트 공사현장을 촬영했다는 점도 이색적이다. 온라인에서는 "성수에 반포까지, 서울 부동산을 제대로 아는 것 같다", "비버도 반포 아파트에 관심이 있나 보다" 등의 반응도 나온다.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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