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홈즈 테마 매물] 산업단지 5곳, 1주 35만~75만원선
용인시 1실, 평택시도 2실
팀 단위 출장용 3룸 수요 늘어
[땅집고] 경기 용인·화성·평택 등 남부권 반도체 산업벨트에서 공사나 출장 등 업무 목적으로 몇 주간 머물 숙소를 구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단지 주변에서는 모텔이나 여관이 임시 거주 수요를 흡수해 왔지만, 취사와 세탁이 불편해 가구·가전을 갖춘 단기임대 주택을 찾는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반면 산업 현장 인력이 머물 수 있는 단기임대 매물은 크게 부족하다.
20일 부동산 단기임대 플랫폼 단단홈즈(▶바로가기) 매물을 분석한 결과, 경기 화성 동탄·용인 기흥·이천·평택 고덕·인천 송도 등 주요 산업 거점 5곳의 반경 4~8 km 안에 등록된 매물은 11실에 그쳤다. 이 가운데 10월 중 4주 계약으로 입주할 수 있는 매물은 6실이었다. 용인시 전체 등록 매물은 1실, 평택시는 2실에 불과했다.
반도체 산업단지에서는 기반 공사와 생산시설 건설, 장비 반입 등이 이어지면서 관련 인력이 수주 단위로 현장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단기임대 시장은 이 같은 수요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특히 서울 강남권의 단기임대 매물이 원룸과 소형 오피스텔 위주인 것과 달리, 산업단지 주변에서는 여러 명이 함께 지낼 수 있는 투룸이나 쓰리룸 수요가 많다.
단단홈즈 관계자는 “반도체회사가 몰려있는 화성과 용인, 평택, 심지어는 이천도 문의에 비해 매물이 적은 편”이라고 했다. 주요 산업 거점 주변에서 계약할 수 있는 주요 단기임대 매물 5곳을 추려 입지와 비용, 계약 조건 등을 비교했다.
①영통역 역세권 오피스텔
경기 수원시 영통동 오피스텔 매물(▶바로가기)은 전용면적은 29.7㎡(약 9평) 원룸과 욕실 구조를 갖췄다. 수도권 지하철 수인분당선 영통역까지 도보 5분 이내 역세권이다. 책상과 의자를 갖춰 출장이나 재택근무를 병행하는 이용자에게 적합하다.
1주 임대료는 35만원, 4주 계약 기준 실부담액은 131만원이다. 관리비는 5만원(전기·수도·가스·인터넷 포함)이다. 최소 계약 기간은 1주일이다. 퇴실 청소비 3만원을 더하면, 1주 실제 총 부담액은 38만원이다.
②오산 아파트에 단기거주
경기 오산시 세교동 롯데캐슬 오피스텔 매물(▶바로가기)은 전용면적은 82.5㎡(약 25평)로 방3개와 거실, 욕실 2개 구조를 갖췄다. 세마역에서 도보 2분 거리다. 퀸사이즈 침대 2개와 책상 1개를 구비해 여러 명이 함께 머무는 출장이나 프로젝트 파견에 적합하다.
1주 임대료는 75만원, 4주 계약 기준 실부담액은 313만원이다. 관리비는 15만원이다. 최소 계약 기간은 1주일로 퇴실 청소비 13만원을 더하면, 1주 실제 총 부담액은 88만원이다.
③평택 고덕 3룸 매물
경기 평택시 신대동의 원룸건물 매물(▶바로가기)은 전용면적 79.2㎡(약 24평)로 방 3개와 거실, 욕실 2개, 주방을 갖췄다. 평택역·지제역 및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까지 차량으로 5~10분 거리여서 직주근접이 우수하다.
1주 임대료는 45만원, 4주 계약 기준 실부담액은 182만원이다. 관리비는 5만원이다. 퇴실 청소비는 10만원으로 실질적인 1주 총 부담액은 55만원이다.
④이천역 부근 단독주택
경기 이천역 반경 8km 내 창전동 단독주택 매물(▶바로가기)은 전용면적 62.7㎡(약 19평)이며 방 3개를 갖췄고 거실과 주방, 욕실 1개 구조다.
1주 기준 실부담액은 45만원이며, 청소비 5만원으로 1주 실부담 금액은 50만원이다. 4주 계약 기준 실부담액은 205만원이다. 호스트는 “영동고속도로 이천IC 접근성이 좋다”고 했다.
⑤송도, 호텔형 레지던스·공유형 아파트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는 인천대입구역 반경 4km 안에 입주 가능한 매물 2실이 등록돼 있다. 하나는 달빛축제공원역 인근 레지던스형 오피스텔 매물이다. 전용면적 26.4㎡(약 8평)로, 루프톱 수영장과 사우나, 공유오피스 등 호텔형 부대시설을 갖췄다.
1주 계약 시 61만원이며, 4주 계약 기준 실부담액은 242만원이다. 관리비는 3만원으로 비교적 저렴하다. 퇴실 청소비는 15만원으로 1주 총부담액은 76만원이다.
다른 하나는 호반베르디움 아파트 매물(▶바로가기)로 전용면적 79.2㎡(약 24평)이다. 해당 매물은 최소 계약 기간이 4주부터다. 4주 실부담액은 161만원으로 레지던스형 오피스텔보다 81만원 저렴하다. 방 2개를 이용할 수 있으며 거실과 주방, 욕실이 각 1개씩 마련됐다.
산업단지 주변에서는 혼자 머무는 출장객뿐 아니라 협력업체 직원들이 함께 체류하는 수요가 적지 않다. 그러나 아직까지 공급 자체가 제한적이어서 원하는 시기에 입주할 수 있는 숙소를 찾기는 쉽지 않다.
단단홈즈는 플랫폼 이용자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오는 10월 말까지 게스트(공간 이용자)에게는 플랫폼 이용료를 반값으로 낮춰주고, 호스트(공간 제공자)에게는 선착순 500실 한정으로 평생 수수료 0원 혜택을 제공한다. /ks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