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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숙박비가 아파트 한 채값…블핑 로제가 잠잔 이탈리아 저택

뉴스 강시온 기자
입력 2026.10.18 06:00

[땅집고]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머문 이탈리아 아말피 해안 인근 라벨로에 위치한 고급 숙소 ‘토레 디 치비타(Torre di Civita). 로제는 최근 자신의 SNS에 “summer postie”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인스타그램


[땅집고]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이탈리아 여행 중 방문한 숙소가 화제다. 그림 같은 지중해 풍경과 고풍스러운 저택도 눈길을 끌지만, 관심을 모은 건 숙박비다. 일주일 동안 저택 전체를 빌리는 데만 최대 2억5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제가 다녀온 곳은 이탈리아 남부 아말피 해안의 라벨로에 있는 ‘토레 디 치비타(Torre di Civita)’다. 객실 하나를 예약하는 일반 호텔과 달리 저택 전체를 한 팀이 독점해 사용하는 초호화 빌라다.

◇ 일주일 숙박비 최대 2억5000만원

2001년 설립된 글로벌 럭셔리 여행 기업 디럭스타겟그룹(Deluxetargets Group)이 운영하는 멤버십 전용 숙박 예약 플랫폼 ‘프라이빗 업그레이드(PrivateUpgrades)’에 따르면 토레 디 치비타의 2026년 주간 숙박료는 시기에 따라 10만6250~16만8750유로다. 유로당 약 1503원의 환율을 적용하면 한화로 약 1억6000만~2억5400만원 사이에 해당한다.

이 금액은 객실 하나가 아닌 저택 전체를 빌리는 비용이다. 숙소에는 총 7개의 침실이 마련돼 있어 최대 14명까지 머물 수 있다. 수영장과 테라스, 정원 등 부대 공간도 함께 이용 가능하다. 여러 가족이나 일행이 함께 이용한다면 숙박비를 나눠 부담할 수 있지만, 한 팀이 저택 전체를 독점하는 방식인 만큼 기본 비용 자체가 상당하다.

[땅집고] 이탈리아 아말피 해안 인근 '토레 디 치비타(Torre di Civita)' 고급 숙소 내부 모습. /Torre di Civita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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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 수도원과 중세 탑 개조

토레 디 치비타는 옛 수도원과 중세 시대 탑을 개조한 저택이다. 이탈리아 전통 건축의 흔적을 간직한 공간에 현대적인 가구와 인테리어를 더해 고풍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높은 층고와 아치형 창문 등 역사적인 건축 요소가 특징이다.

약 2만 5000㎡에 이르는 부지에는 레몬나무와 올리브 정원이 조성돼 있다. 살레르노만을 내려다보는 테라스와 전용 수영장도 갖췄다. 실내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은 물론, 야외 공간에서 지중해 풍경을 감상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아침에는 바다를 바라보며 테라스에서 식사를 하고, 낮에는 수영장에서 여유를 즐기는 식이다. 해 질 무렵에는 해안 마을과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저택 자체의 역사성과 주변 자연경관을 함께 누릴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땅집고] 이탈리아 아말피 해안 인근 '토레 디 치비타(Torre di Civita)' 고급 숙소 내부 모습. /Torre di Civita 공식 인스타그램


◇ 숙박 넘어 프라이빗 휴양

이처럼 토레 디 치비타는 단순히 잠을 자는 공간을 넘어 저택 전체를 독점하며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숙소다. 전용 셰프와 버틀러, 하우스키핑 등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으로 소개돼 식사 준비나 객실 관리에 신경 쓰지 않고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숙소가 자리한 라벨로는 아말피 해안의 높은 지대에 위치해 지중해와 해안 마을을 조망할 수 있는 휴양지다. 여름철에는 세계 각국의 여행객이 찾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ks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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