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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흔들리자 투자자들 미래에셋 ‘미국배당다우존스’로…커버드콜 전략 쓰면 월중·월말 현금흐름 가능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6.10.15 14:14


[땅집고] AI·반도체 종목 위주로 폭등하던 국내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지자 투자자들이 비교적 안전성이 높은 배당주에 관심을 두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배당 지속가능성과 재무건전성이 높은 기업을 선별하는 ‘미국배당다우존스’에 주목이 쏠리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국배당다우존스는 10년 이상 연속 배당 이력과 5년 배당성장률, 자기자본이익률(ROE), 현금흐름 대비 부채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서 기업을 선별하는 배당주다. 투자자들이 고배당을 쫓다 주가 하락으로 손실이 커지는 ‘배당 함정(Yield Trap)’을 피할 수 있으면서 장기적인 배당 성장을 추구하도록 돕는 상품이란 점이 특징이다.

미국배당다우존스는 에너지·필수소비재·헬스케어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에 분산 투자해 특정 산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춘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성장주 중심의 시장이 조정을 받는 국면에서도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낮출 수 있어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국내에서도 미국배당다우존스를 활용한 투자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추세다. 국내 상장된 미국배당다우존스 관련 ETF 중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ETF가 가장 큰 규모를 기록하고 있으며, 10월 15일 기준 순자산 규모가 4조2833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변동성 장세에서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가 안정적인 배당과 분산투자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전략으로 자리잡은 셈이다.

여기에 커버드콜 전략을 결합하면 배당에 옵션 프리미엄을 더해 정기적인 현금흐름을 추구할 수 있다는 것이 증권업계 설명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데일리 옵션 매도를 활용해 연 10% 수준의 옵션 프리미엄을 목표로 하며 매월 중순 분배금을 지급하고 있다. 더불어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2호 ETF’의 경우 옵션 매도 비중을 낮춰 기초자산의 상승 참여를 높이면서도, 연 10% 수준의 분배를 목표로 월말 분배 구조를 갖췄다.

전문가들은 두 상품을 함께 활용하면 월중과 월말로 나눠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 중이다. 더불어 분배금을 재투자하면 시장 조정기에 추가 매수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어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서도 장기적인 투자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정환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은 “지금처럼 변동성이 확대된 시장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방향을 맞히기보다는 시장의 등락과 관계없이 꾸준히 투자할 수 있는 전략을 갖춰야 한다”면서 “미국배당다우존스의 배당 성장성과 커버드콜의 옵션 프리미엄을 결합하면 정기적인 현금흐름을 추구하면서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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