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서울 지하철 9호선 등촌역 인근에 들어서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센트나인 등촌역이 4차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단지는 서울 강서구 등촌동 365-27번지 일대에 지하 5층~지상 21층, 18개동, 총 962가구(임대 41가구 포함)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로는 ▲49㎡ 136가구 ▲59㎡ 514가구 ▲84㎡ 312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2017년 최초 조합원 모집을 시작한 이 사업은 현재까지 신청 조합원 700명을 돌파했다. 전체 사업 부지(4만854㎡) 중 사유지의 72.45%에 해당하는 토지사용권원을 확보했으며, 국공유지(5.47%)는 향후 사업계획승인 후 매입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 여건도 개선됐다. 지난 8월 20일 개정된 주택법에 따라 사업승인을 위한 토지소유권 확보 기준이 기존 95%에서 80%로 완화된 데다, 조합원 모집 전 지구단위계획 승인이 의무화됐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앞서 2024년 11월 해당 부지에 대해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하고 건물 층수 제한을 완화하는 지구단위계획을 결정 고시한 바 있다.
추진위는 다음 달 지자체에 교통영향평가를 접수하고 내년 상반기 건축심의 신청, 내년 6월경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시공사는 내년 10월쯤 선정할 계획으로, 올해 초 현대건설·대우건설·롯데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로부터 시공 참여 의향서를 수령했다. 이후 2028년 10월 사업계획승인을 받아 착공에 들어간다는 목표다.
단지에서 지하철 9호선 등촌역까지 직선거리로 약 300m 떨어진 역세권이며, 목동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 도보권에 등서초, 등촌중, 백석중, 영일고 등이 위치하며, 봉제산 자락과 이대서울병원, 서울식물원 등도 가깝다.
예정 조합원 분담금은 전용면적별로 ▲49㎡ 4억6000만~5억4400만원선 ▲59㎡ 5억8900만~7억원선 ▲84㎡ 8억5100만~9억5800만원선으로 책정됐다. 업무대행사 관계자는 “계약자에게는 선착순으로 빌트인 가전 6종을 무상 제공하며 발코니 확장 비용은 분담금에 포함된다”고 했다. /hongg@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