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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재건축 시공사 입찰 전쟁 돌입.. 산본9-2구역서 현대 대우 등 5개사 경쟁

뉴스 강시온 기자
입력 2026.09.29 09:45 수정 2026.09.29 11:34

한양백두 등 3개 단지 통합재건축
1862가구를 3376가구로 재건축

[땅집고] 경기 군포 산본 9-2 재건축 시공사 선정에 지난 28일, 대우건설, GS건설, 금호건설, 제일건설, 현대건설이 참여의사를 밝혔다. /생성형AI


[땅집고] 경기 군포시 산본신도시 선도지구인 산본9-2구역 재건축 시공사 선정에 대우건설·GS건설·금호건설·제일건설·현대건설 등 5개 대형 건설사가 출사표를 던졌다. 기존 1262가구에서 3376가구 규모로 탈바꿈하는 산본9-2구역이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가운데 처음으로 시공사 선정 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대형 건설사들이 잇따라 입찰에 참여하면서 경쟁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28일 군포 산본9-2구역 재건축사업 주민대표회의에 따르면 시공자 입찰에 총 5개 건설사가 입찰 신청서를 제출했다. 대우건설, GS건설, 금호건설, 제일건설, 현대건설이다.

주민대표회의는 29일(오늘) 현장설명회를 열고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사업 조건 등을 설명한다. 본입찰은 오는 11월 23일 마감될 예정이며, 최종 시공자 선정은 내년 1월께 이뤄질 전망이다. 3.3㎡(1평)당 공사비는 780만원으로 책정됐다.

[땅집고] 경기 군포시 산본9-2구역. /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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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9-2구역은 산본동 한양백두·백두동성·백두극동 등 3개 단지를 통합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기존 1862가구가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따른 용적률 인센티브를 적용받아 용적률 360% 이하, 최고 35층 규모로 재건축한다. 준공 후에는 337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해당 구역은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가운데 사업 추진 속도가 빠른 곳으로 꼽힌다. 지난해 12월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올해 사업시행자로 LH가 지정됐다. LH는 시공자 선정 이후 후속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사업시행인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LH가 제시한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산본9-2구역은 용적률 360%와 3.3㎡(1평)당 공사비 780만원을 적용한 사업으로 당시 추정 비례율은 110.18%로 제시됐다. 다만 실제 사업 과정에서 감정평가와 공사비, 분양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특이한 점은 시공사 선정 과정이다. 산본9-2구역의 시공사 선정은 일반적인 조합 방식과 달리 주민대표회의와 공공 사업시행자인 LH가 역할을 나눠 진행한다. 주민대표회의가 경쟁입찰을 통해 시공자를 모집하고, 내년 1월께 토지등소유자 투표를 거쳐 한 곳을 추천한다. 이후 사업시행자인 LH가 최종 시공자를 선정하고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이다.

LH는 시공자 선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후속 행정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산본9-2구역이 계획대로 사업시행인가 절차까지 진행되면 다른 1기 신도시 선도지구의 재건축 사업 방식과 추진 속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본다. /ks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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