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대보건설, 4년 연속 수주액 1조 돌파…토목공사 집중이 비결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6.09.22 09:27

 


[땅집고] 대보건설이 4년 연속 연간 수주액 1조원 돌파 기록을 세웠다. 대형 토목공사 위주로 실적을 끌어올린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보건설은 최근 4년 동안 ▲2023년 1조1170억원 ▲2024년 1조6544억원 ▲2025년 2조2084억원 등 수주액을 공시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3공구 등 대형 공사를 따내면서 창사 이래 최대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대보건설은 철도, 도로, 도시개발 등 굵직한 공공사업 위주로 토목 분야에서 수주고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달 기준 누적 수주액은 약 1조1200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별로 보면 계양~강화 고속도로 2공구에선 지분 58%로 컨소시엄에 참여해, 지난 18일 실시설계 기술제안 심의에서 경쟁사를 제치고 총 공사비 4300억원을 확보했다. 이어 공사비 941억원짜리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 조성공사 2공구와 함께 약 2800억원 규모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 건설공사 3공구, 고양창릉지구 열수송관공사 등도 수주해냈다. 이 밖에 건축 부문에서는 도화 B-3블록, 양주회천 A-23·A-4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 송담고등학교 신축공사, 여주시 신청사 등에 참여했다.

앞으로 대보건설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등 대형 사업에도 참여하면서 토목 분야 수주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수주 확대로 신입사원 공개 채용도 계획하고 있어 청년 고용 안정에도 기여하겠다”면서 “향후 토목 분야에서 열손가락 안에 드는 메이저급 건설사로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대보건설은 올해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전년보다 5계단 오른 47위 자리에 올랐다. 기술능력평가와 공사실적평가에서는 각각 27위와 39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은 1조378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영업이익은 259억원으로 33.9% 증가하는 실적을 냈다.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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