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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세브란스, 20년 만에 드디어…지상층 시공사로 금호건설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6.09.18 11:09

[땅집고] 인천시 송도국제도시 일대 송도세브란스 병원 부지. /유튜브 서울투플라이 채널


[땅집고] 총 800병상 규모 송도 세브란스병원 지상층 공사를 금호건설이 가져간다. 사업이 출범한지 20년 만에 시공사를 찾으면서 병원 건립 사업이 본격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기사: 20년째 미뤄지는 송도세브란스 병원 개원, 짓겠다는 건설사도 없다

연세의료원은 송도 세브란스병원 지상층 건축공사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금호건설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으로 금호건설은 이미 공사가 완료된 병원 건물 지하 골조를 제외한 나머지 지상층 공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송도 세브란스병원은 인천 송도7공구에 조성한 연세대 국제캠퍼스 내 8만5900㎡ 부지에 지하 3층∼지상 13층, 총 800병상 규모로 건립하는 대형 병원이다. 2006년 인천시와 연세의료원이 병원 조성 협약을 맺으면서 사업이 등장해 올해로 20년째다.

당초 연세의료원은 송도세브란스를 2024년까지 완공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설계를 포함한 기본 계획을 변경하면서 완공 목표일이 2026년까지 미뤄졌다. 터파기를 비롯해 토목·골조공사 등 지하층에 대한 공사는 완료됐지만 아직 지상부 공사는 시작조차 못했다. 그동안 건축비가 기존 4000억원에서 7000억원까지 폭등하면서 시공사를 정하는데 어려움도 겪었다. 이번에 금호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면서 사업이 본격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세의료원 관계자는 "조속한 시일 내 계약을 체결하고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지상공사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면서 "준공 이후 개원에도 차질이 없도록 병원 제반 환경 조성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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