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향민·노숙인·외국인 주민 등 대상
명절 키트·공동차례상·문화체험 지원
[땅집고]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서울 사랑의열매)는 추석을 맞아 북향민과 외국인 주민, 노숙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총 5억원 규모의 명절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서울 지역 하나센터 4곳과 외국인주민센터 6곳, 서울노숙인시설협회, 한국청소년복지시설협회, 가정폭력피해자보호시설 서울협의회 등이다. 약 8100명에게 명절 음식과 선물, 공동차례상, 문화체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 사랑의열매는 지난 15일 서울 노원구 서울북부하나센터에서 ‘함께해서 더 풍성한 한가위, 마음 더함 행사’도 열었다.
김재록 서울 사랑의열매 회장과 신혜영 사무처장, 예승유 서울 아너 소사이어티 회장 등 기부자 9명이 참여해 북향민 가정에 전달할 수산물 명절 키트 215개를 직접 포장했다.
참석자들은 북향민들과 함께 두부밥과 인조고기밥, 언감자떡 등 북한 음식으로 구성한 도시락을 만들고 추석맞이 편지도 작성했다.
박하영 서울북부하나센터장은 “북향민에게 명절은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더욱 깊어질 수 있는 시기”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관심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김재록 서울 사랑의열매 회장은 “이번 지원이 홀로 명절을 보내거나 소외감을 느끼는 이웃들이 보다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세심하게 살피며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mjba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