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성수3 단지명은 '래미안 레비르'…한강뷰 1216가구에 55m 인피니티풀

뉴스 박기홍 기자
입력 2026.09.06 14:21 수정 2026.09.06 14:50

래미안 레비르 성수 대안설계 공개
최상급 한강 조망 1135→1216가구로 확대
LTV 100% 이주비 책임조달
최고 72층, 총 2213가구

[땅집고] 삼성물산이 서울 성동구 성수3지구 재개발 사업 단지명으로 '래미안 레비르(RAEMIAN REVIR) 성수'를 제안했다./삼성물산



[땅집고] 삼성물산이 서울 성동구 성수3지구 재개발 사업의 단지명으로 ‘래미안 레비르(RAEMIAN REVIR) 성수’를 제시했다. ‘레비르’는 절대적 가치의 영역과 영토를 의미하는 스웨덴어로, 대칭적 건축 질서를 통해 성수의 중심에서 새로운 주거 기준을 세우겠다는 삼성물산의 의지를 담은 컨셉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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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된 삼성물산의 대안설계안은 지난 5일 조합원 대상 설명회에서 베일을 벗었다. 성수3지구 시공사 선정 입찰은 당초 두 차례 모두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참여해 유찰된 바 있다. 이후 조합이 지난 7월 삼성물산을 수의계약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고, 삼성물산은 지난달 최종 입찰제안서와 대안설계안을 제출했다. 시공사 선정 여부는 오는 19일 열리는 총회에서 조합원 투표로 최종 결정된다.

[땅집고] 성수3지구 항공사진./삼성물산



제안서의 핵심은 조망권과 단지 가치의 극대화다. 삼성물산은 ‘최상급 한강 조망 세대’를 기존 1135가구에서 1216가구로 81가구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삼성물산 측은 이를 통해 확보되는 조망 프리미엄 증가분만 121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다. 단지 전체의 분양가와 자산 가치를 동반 상승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압도적인 스케일의 조경과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제안됐다. ▲한강과 단지를 잇는 400m 축 ▲1만6000평 규모의 중앙광장 ▲4만 평의 조경 ▲높이 20m의 계곡형 공간 ▲27개의 정원 포인트와 5km 산책로를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단지 내부에 한강 조망이 가능한 55m 길이의 파노라마 인피니티풀을 갖춰 하이엔드 주거지의 상징성을 더했다.

조합원의 자금 부담을 낮추기 위한 금융 조건도 제안했다. 삼성물산은 조합원 분담금 납부 방식을 계약금 0%, 중도금 0%, 입주 시 100% 납부로 제안했다. 초기 부담을 낮추고 입주 때까지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이주비 역시 기본이주비와 추가이주비를 합쳐 LTV 100%를 책임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성수3지구 재개발 사업은 서울 성동구 성수2가1동 572-7 일대 11만4193㎡를 부지로 한다. 향후 이곳에는 최고 72층, 10개동, 총 2213가구 규모의 대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며, 총 예정 공사비는 약 1조8275억원 규모다. /hong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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