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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산주공12단지 조합설립인가…'49층·2718가구' 재건축 본궤도

뉴스 강시온 기자
입력 2026.09.06 12:52 수정 2026.09.06 13:01

철산주공12단지 조합설립 마쳐
최고 49층·2700여 가구 탈바꿈
공공임대주택 조율 여부가 향후 관건

[땅집고] 철산주공 12단지 설계안./DA건축



[땅집고] 경기 광명시 철산동의 대규모 재건축 사업지인 철산주공12단지가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며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기존 1800가구 규모의 노후 아파트가 최고 49층, 2700여 가구 규모의 신축 대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광명시는 지난 4일 철산주공12단지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설립을 인가했다. 지난 6월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한 지 약 3개월 만이다. 지난해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조합설립인가까지 마치면서 재건축 사업이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됐다.

철산주공12단지는 광명시 철산동 449번지 일대에 들어선 1986년 준공 아파트다. 정비구역 면적은 약 12만6761㎡이며, 조합원은 1518명이다. 기존 1800가구에서 재건축을 통해 2718가구 규모로 늘리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정비계획에 따르면 지하 3층, 최고 49층 규모로 건립하며 용적률은 약 330%가 적용된다. 기존보다 약 900가구가 증가하는 만큼 재건축 이후 대규모 신축 주거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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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철산주공12단지는 지하철 7호선 철산역과 가까운 철산동 핵심 입지에 자리 잡고 있다. 인근 철산주공13단지와 함께 철산동 재건축의 핵심 사업지로 꼽힌다. 13단지는 지난 4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뒤 시공사 선정 절차를 준비하는 등 12단지보다 한발 앞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사업 과정에서 공공임대주택 반영 여부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광명시는 최근 정비계획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공공임대주택을 반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정비계획 변경 과정에서 공급 평형, 세대 수, 임대주택 비율 등 주택 공급계획이 일부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공공임대주택이 추가될 경우 일반분양 물량과 사업 수익성, 조합원 분담금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조합과 광명시 간 협의가 사업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철산주공12단지 전용 84㎡는 14억원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가장 작은 평형인 전용 53㎡는 지난 6월 10억8000만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ks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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