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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10억설 나왔는데 8억" 광주 새 랜드마크 챔피언스시티 분양가 확정

뉴스 배민주 기자
입력 2026.09.02 11:05 수정 2026.09.02 11:18

"10억설 나왔는데" 광주 챔피언스시티, 34평 8억 분양 확정
챔피언스시티 분양가 3.3㎡(1평)당 2350만원
국민평형 분양가 7억800만원~8억7000만원
더현대 광주·호텔 품은 4315가구 대단지

[땅집고] 광주 북구 임동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조성되는 ‘올 뉴 챔피언스시티’ 모형도. 주거단지와 더현대 광주, 문화공원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배민주 기자


[땅집고] 전남 광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으는 ‘올 뉴 챔피언스시티’ 아파트 국민평형(전용면적 84㎡) 분양가가 저층 기준 7억원대로 확정됐다. 업계 일각에선 10억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으나, 실제 국평 공급가는 7억~8억7000만원으로 책정됐다. 평균 8억원으로, 3.3㎡(1평)당 2350만원 수준이다.

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챔피언스시티복합개발PFV는 광주 옛 전방·일신방직 공장 부지에 들어서는 ‘올 뉴 챔피언스시티’ 1차 아파트 견본주택을 오는 4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청약 일정은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2일이며, 정당계약은 10월 5일부터 9일까지다.

올 뉴 챔피언스시티는 약 9만평 규모의 옛 전방·일신방직 공장 부지를 개발하는 대규모 복합 프로젝트다. 이번 1차 분양 물량은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12개 동, 전용면적 84~214㎡ 총 3216가구 규모다. 이 중 전체의 약 79%인 2534가구가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로 구성된다. 시공은 우미건설과 신영씨앤디가 맡았다. 내년 분양 예정인 2차(1099가구)를 포함하면 총 4315가구의 매머드급 주거시설이 조성되며, 단지 내에 더현대 광주, 특급호텔, 문화공원, 업무시설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땅집고] 광주 북구 임동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서 공사가 진행 중인 ‘더현대 광주’ 예정지. 더현대 광주는 챔피언스시티 복합개발 사업의 핵심 상업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배민주 기자


시장의 가장 큰 관심사였던 분양가는 당초 예상을 밑도는 수준으로 나왔다. 업계에서는 평당 3000만원을 웃돌며 광주 지역 역대 최고가(평당 3033만원)에 육박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다. 하지만 실제 평당 분양가는 2350만원으로 결정됐다.

가장 물량이 많은 전용 84㎡의 공급 금액은 7억800만원부터 8억7000만원 사이다. 타입별로는 ▲84A·B 7억3500만~8억7000만원 ▲84C 7억800만~8억4200만원 ▲84D 7억2600만~8억6500만원 ▲84E·F 7억1800만~8억5400만원이다. 대형 평형은 ▲103㎡ 8억8000만~10억5300만원 ▲112㎡ 10억4000만~11억9500만원 ▲128㎡ 11억7900만~13억5500만원으로 책정됐다. 최상층 전용 200~214㎡ 펜트하우스는 29억2000만~31억3000만원이다.

이는 현재 광주 최고가 아파트로 꼽히는 서구 쌍촌동 ‘상무센트럴자이’와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가격이다. 상무센트럴자이 전용 84㎡가 최근 9억2400만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이보다 1억원 이상 저렴한 셈이다.

임동 일대 신축 아파트 시세는 대체로 5억~7억원대에 형성돼 있다. 임동 ‘중흥S클래스센텀파크’ 전용 84㎡는 이달 5억9200만원에 거래됐다. 2024년 공급된 ‘S클래스더제니스’ 전용 84㎡도 지난달 7억2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초기 자금 부담도 낮췄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5%이며,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실시한다. 특히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이 지나면 전매가 가능해 1차 중도금 납부 전에도 분양권을 사고팔 수 있다.

챔피언스시티 분양 관계자는 “비규제 지역에 들어서는 데다 시장 예상보다 낮은 수준으로 분양가가 책정된 만큼 실수요뿐 아니라 투자 수요도 유입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복합개발 사업이 본격화하면 주거 가치와 가격 상승 여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했다.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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