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직보호망 설치 중 안전난간 해체하다 추락…고용부 일부 작업중지, 경찰과 사고 경위 조사
[땅집고] 청주 공공주택 건설 현장에서 작업 중 추락한 외국인 근로자가 치료를 받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코오롱글로벌이 시공에 참여하는 현장으로, 고용노동부와 경찰은 사고 경위와 안전조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31일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지난 11일 충북 청주시 청주동남 공공주택 건설사업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A씨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휴게실 수직보호망 설치를 위해 안전난간대를 해체하던 중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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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온 A씨는 지난 29일 숨졌다. 코오롱글로벌은 사망 사실을 확인한 뒤 고용노동부에 사고 내용을 보고했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청주지청은 같은 날 해당 현장에 일부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정확한 사고 원인과 현장의 안전조치 이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관계기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사고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며 관계기관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며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jba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