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대구-경북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했다. 철도가 개통하면 서대구역에서 신공항까지 이동시간이 62분에서 25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대구-경북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사업 타당성을 확보해 예타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서대구역에서 중앙선 의성역까지 총 70.06km 구간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이 가운데 64.97km는 복선전철을 새로 놓는다. 총사업비는 예타 기준 3조1813억원이다. 이 사업은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년)에 반영된 뒤 같은 해 8월 지방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으로 선정됐다. 2024년 6월 예타에 착수해 이날 통과했다.
대구-경북 광역철도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대구와 경북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서대구역에서 신공항까지 광역철도로 25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승용차로는 62분이 걸린다. 대구·경북을 1시간 생활권으로 묶어 5극 3특 기반의 국토균형성장을 실현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TK신공항) 은 기존 대구 동구에 소재한 K-2 군공항과 대구국제공항을 동시에 옮기는 사업으로 2030년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항위치는 군위군 소보면과 의성군 비안면 일대로 기존 대구공항 대비 2배 이상 넓은 부지로 민·군 공항이 함께 들어선다. 종전 부지(K-2는 스마트 복합도시(New K-2)로 재개발될 예정이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이 사업을 통해 대구·경북 초광역 경제권 형성, 대경권 산업 발전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 및 인구 유출 방지 효과도 기대된다”며 “사업 추진이 시급한 만큼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평가, 기본·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ongg@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