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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첫 신탁 방식 재개발 숙대입구역세권…연내 시공사 선정 추진

뉴스 박기홍 기자
입력 2026.08.24 10:58

숙대입구역세권 사업 서울시 통합심의 통과
최고 40층 총 900가구, 일반분양은 597가구
연내 시공사 선정

[땅집고] 숙대입구역세권 재개발 조감도.


[땅집고] 서울 용산구 첫 신탁방식 재개발사업인 숙대입구역세권 재개발이 통합심의를 통과하고 시공사 선정 절차에 들어간다. 사업시행자인 대신자산신탁은 심의 조건을 설계에 반영하며 연내 시공사 선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20일 제17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갈월동 52-6 일대 ‘숙대입구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건축·경관·교육·환경·교통·재해 등 6개 분야 통합심의안을 조건부 의결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26일 정비구역 지정 고시 후 올해 3월 20일 대신자산신탁이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이어 5월 12일 통합심의를 신청해 약 3개월 만에 심의를 통과했다. 정비구역 지정부터 통합심의 가결까지 소요된 기간은 약 8개월이다.

추진준비위원회는 정비구역 지정 전인 지난해 5월 대신자산신탁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신탁 방식을 준비했다. 용산구 재개발 사업 중 조합 설립 대신 신탁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첫 사례다.

통합심의안에 따르면 대지면적 2만6493.5㎡ 부지에는 지하 6층~지상 40층, 5개 동, 총 90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공급 물량 중 일반분양은 597가구이며,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231가구와 재개발 의무임대주택 72가구가 포함된다. 추진준비위원회와 대신자산신탁은 심의 보완사항을 설계에 반영한 뒤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윤명숙 숙대입구역세권 재개발 위원장은 “토지등소유자들의 참여로 사업시행자 지정과 통합심의를 빠르게 마칠 수 있었다”며 “시공사 선정과 사업시행인가 등 남은 절차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신자산신탁 관계자는 “통합심의 통과로 시공사 선정과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연내 시공사 선정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g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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