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 443㎡… 연면적 1929㎡
뚝섬역에서 도보 약 8분 거리
[땅집고] 서울 최고 핫 플레이스 중 하나로 꼽히는 성동구 성수동에서 지상 7층 규모 빌딩이 매물로 나왔다. 매도자가 당초보다 20%쯤 가격을 낮춰 주목된다.
땅집고옥션 파트너사인 비티지부동산중개법인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에 있는 빌딩을 공개 매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빌딩은 지하철 2호선 뚝섬역 4번 출구에서 도보 약 8분 거리에 있다.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대지면적은 442.9㎡(약 134평), 연면적은 1929.46㎡(약 584평)다. 2021년 1월 사용승인을 받은 신축급 건물로, 옥외 자주식 주차장 8면과 승용 엘리베이터 1대를 갖췄다. 주용도는 공장과 근린생활시설이다.
이 빌딩은 높은 층고도 강점이다. 4층이 4.7m, 5층은 4.9m로 일반 업무용 빌딩보다 높다. 복층 구조 사무실이나 스튜디오, 미디어아트 전시장, 연구소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6층과 7층 층고도 각각 3.2m에 달한다. 건물 옆에 쌈지공원이 있어 휴식 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다.
매도자는 최근 시장 상황을 감안해 당초 희망가격보다 20% 정도 호가를 낮췄다. 비티지중개법인 관계자는 “가격을 크게 낮춰 성수동에서 사옥이나 업무 거점을 찾는 기업의 접근성이 높아졌다”면서 “매매대금 지급 조건과 내부 인테리어 공사 범위도 매수자와 협의할 수 있다”고 했다.
성수동은 최근 게임업체인 크래프톤과 온라인 패션편집샵 무신사 등 정보기술·패션·콘텐츠 기업이 잇따라 사옥과 매장을 마련하면서 신흥 업무지구로 급부상했다. 서울 강남권보다 임대료 부담은 상대적으로 낮으면서도 지하철 2호선을 통해 강남으로 오가기가 쉬워 기업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비티지중개법인 관계자는 “성수동은 공사비 상승과 가용 부지 부족으로 신축 사옥용 건물을 찾기 어려운 지역”이라며 “최근 매도 호가를 낮춰 가격 메리트가 커졌고, 매수자 희망 용도에 맞춰 내부 공사와 거래 조건도 협의가 가능하다”고 했다. /mjba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