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물건 검색·주간 경매 통계
기본 기능 모든 회원에게 공개
[땅집고] 최소 월 5만원 이상 내야 볼 수 있는 부동산 경매 정보를 무료로 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기반 경매 플랫폼 땅집고옥션이 이달부터 다른 경매 플랫폼에서 월 5만~10만원대에 유료로 제공하는 경매물건 검색·주간 경매통계 등 기본 기능을 모든 회원에게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무료 회원의 경우 땅집고옥션 각 기능을 확인할 수는 있지만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유료 멤버십 결제가 필요했다. 이번 조치는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춰 땅집고옥션이 보유한 다양한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겠다는 취지다.
작년 4월 30일 런칭한 땅집고옥션은 현재 회원 수가 1만3000명을 넘었다. AI가 약 40억건의 부동산 경매·공매 데이터를 분석해 경매 물건의 예상 낙찰가를 알려주고, 수익률 시뮬레이션까지 대신 돌려주는 ‘분석 비서’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입찰가부터 수익률 계산까지…국내 첫AI기반 경매 도우미 등장
땅집고옥션은 기존 멤버십 요금제도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췄다. 베이직 스타트 상품은 월 9900원에, 베이직 상품은 월 4만9900원에 각각 제공한다. 기존 멤버십(월 10만원)이나 VIP(월 20만원) 상품에 비해 가격을 절반 이하로 크게 인하했다.
상품별 기능과 서비스도 대폭 개선했다. 베이직 스타트 상품의 경우 2주에 5건씩 개인 맞춤형 물건 추천과 분석 보고서를 함께 제공한다. 베이직 상품은 기존 기능에서 AI 만능 검색과 입찰가 예측 분석 서비스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AI 만능 검색을 활용하면 경매 물건 인근 지역의 과거 낙찰 사례, 해당 물건의 재개발·재건축 가능성 등 다양한 부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멤버십과 별도로 ‘전문 컨설팅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초보자 대상으로 경매 시작부터 끝까지 전 과정을 도와주는 ‘왕초보 올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AI 분석 툴로 무장한 20년 경매 경력 박사급 컨설턴트가 투자자들을 위해 물건 선별부터 입찰가 산정, 명도까지 책임지고 모든 과정을 밀착 케어하는 서비스다.
김기현 땅집고옥션 연구소장은 “현재 서비스하는 다른 경공매 플랫폼은 아무리 싸도 월 5만원, 일반적으로 12만~13만원 수준”이라며 “땅집고옥션은 다른 플랫폼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기본 요금으로 제공해 초보자의 경매 시장 진입 문턱을 최대한 낮추려고 한다”고 했다. /raul164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