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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1.3조' 성수4지구에 '르엘' 꽂았다...대우건설에 수주전 승리

뉴스 이승우 기자
입력 2026.07.05 18:49
[땅집고]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성수4지구' 조감도./서울시

[땅집고] 총 공사비 1조3628억원 규모의 서울 성동구 성수4지구 재개발 사업 시공권이 롯데건설 품으로 돌아갔다. 성수4지구는 최고 64층, 1439가구 규모의 ‘성수 르엘 S70’으로 거듭나게 됐다.

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수4지구 재개발 조합은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 예림당아트홀에서 총회를 열어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롯데건설은 이날 총 조합원 753명 중 617명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 451표를 얻어 166표에 그친 대우건설을 제쳤다.

롯데건설은 지난 2022년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 시공권을 두고 경쟁을 펼친 바 있다. 당시에는 대우건설이 득표율 53.9%로 롯데건설에 승리했다. 롯데건설은 4년여만에 설욕했다.

성수4지구는 성동구 성수동2가 219-4번지 일대 8만9828㎡ 부지에 지하 6층∼지상 최고 64층, 10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1439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조합이 제시한 총 공사비는 1조3628억원으로 3.3㎡(1평)당 공사비는 1140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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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이 시공권을 따내면서 성수4지구는 ‘성수 르엘 S70’ (SEONGSU LE-EL S70)로 재탄생한다. 롯데건설은 조합원 전원 한강 조망을 목표로 6Bay 평면과 3면 개방형 오픈테라스 등을 제안했다. 또 조합안보다 넓힌 9162평 규모의 공원형 조경과 축구장 약 2배 규모의 중앙광장도 조건으로 담았다.

또 롯데건설은 이주비 LTV 100% 적용과 브랜드 스튜디오 운영 수익을 활용한 커뮤니티 이용료 무료 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날 직접 설명회에 참석한 오일근 롯데건설 대표는 “제안서에 담긴 모든 내용을 계약서에 그대로 반영해 선정 즉시 계약을 체결하겠다”며 “르엘 브랜드와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등에서 축적한 하이엔드·초고층 시공 경험을 성수4지구에 집약해 조합원 자산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raul164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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