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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미도1차 재건축, 조합설립 8개월 만에 통합심의 통과...서울 최단기록

뉴스 이승우 기자
입력 2026.06.18 18:34
[땅집고]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미도1차' 재건축 조감도./반포미도1차 조합

[땅집고]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미도1차’ 재건축이 조합설립 8개월여만에 서울시의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일대 최고 49층, 1743가구 규모 대단지로 재건축이 본격화됐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반포동 반포미도1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18일 제12차 서울시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조건부 의결’로 통합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통합심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정비사업 절차를 간소화한 것이다.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위해 필요한 건축, 경관, 교통, 환경, 재해, 교육, 공원, 정비계획변경 등 각종 심의를 통합해 진행하여 개별적으로 심의를 진행하던 기존 절차보다 대폭 기간을 절약할 수 있다.

반포미도1차는 1986년 준공된 단지로, 반포동 내 마지막 대단지 재건축 사업지로 꼽힌다. 3, 7, 9호선이 지나는 고속터미널역이 인접하여 우수한 교통 접근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명문 학군, 서초 최대 학원가 등 핵심 생활 인프라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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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통합심의안에 따르면, 반포미도1차는 기존 15층, 1260가구 규모에서 총 9개동, 최고 49층, 1743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49층 스카이브릿지, 고속터미널 방향 직접 보행로 등이 심의안에 포함됐다. 고속터미널 개발,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등과 맞물려 반포의 새로운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반포미도1차는 2024년 9월 말 조합설립 인가를 받고 8개월 만에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서울 내 주요 재건축 현장들 중 가장 빠른 속도다. 양천구 목동6단지가 조합설립 후 1년 만에, 여의도 대교가 1년 1개월 만에 심의를 통과한 바 있다.

김승한 반포미도1차 조합장은 “조합설립 8개월 만에 통합심의 통과라는 성과로 더욱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반대 목소리 없이 조합원들이 단결하고 있는 만큼 올해 말까지 시공자 선정, 사업시행 인가 신청까지 속도를 내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aul164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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