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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 대장주 바뀌나, 첫 하이엔드 '써밋 클라비온' 25평 17억대 예상

뉴스 박기홍 기자
입력 2026.06.18 15:03 수정 2026.06.18 16:27

신길뉴타운 마지막 신축 써밋 클라비온
전용 59㎡ 예상 분양가 17억~18억원선
주변 기축 시세와 유사

[땅집고] 써밋 클라비온 조감도.


[땅집고]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에서 처음으로 하이엔드 브랜드를 적용한 아파트가 내달 일반분양에 나선다. 개발 사업이 대부분 마무리된 신길뉴타운의 사실상 마지막 대규모 신축 공급인 데다 7호선 신풍역 초역세권 입지까지 갖춰 향후 지역 시세를 이끄는 단지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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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다음달 영등포구 신길동 남서울아파트 재건축 사업인 ‘써밋 클라비온’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8개동, 총 81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176가구다. 조합원 물량은 559가구, 임대주택은 79가구다. 입주는 2029년 10월 예정이다. 지난해 공사 현장에서 구석기 시대 지층 등 문화재가 발견되면서 정밀 발굴 조사를 진행하느라 공사가 지연됐다.

가장 큰 특징은 신길뉴타운 최초의 하이엔드 브랜드라는 점이다. 대우건설은 강남권 등 주요 사업장에 적용해 온 최고급 주거 브랜드 ‘써밋’을 이 단지에 적용했다. 신길뉴타운에서 하이엔드 브랜드를 단 단지는 써밋 클라비온이 유일하다.

입지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지는 7호선 신풍역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다. 향후 신안산선이 개통하면 신풍역은 7호선과 신안산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으로 탈바꿈한다. 3대 업무지구 중 하나인 여의도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분양가는 3.3㎡(1평)당 7000만원 안팎이 거론된다. 전용 59㎡ 기준으로 환산하면 17억~18억원 수준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44㎡와 59㎡ 등 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현재 시세와 비교하면 크게 비싸지 않은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인근 래미안 에스티움과 보라매SK뷰 전용 84㎡는 최근 19억원 안팎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용 59㎡ 시세도 17억원 수준에 형성돼 있다. 사실상 주변 신축 시세와 비슷한 가격에 공급되는 셈이다.

오히려 향후 가격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서울 지역의 새 아파트 분양가와 시세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량진뉴타운 한 분양 단지의 전용 59㎡ 일반분양가는 22억원 수준까지 책정됐다. 흑석뉴타운 역시 주요 신축 단지 전용 84㎡ 시세가 3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신길뉴타운은 대부분 사업이 완료되면서 신규 공급이 사실상 끝물에 접어들었다. 대표 단지인 래미안 에스티움이 2017년 입주한 것을 감안하면 신길뉴타운 주요 아파트들은 어느새 입주 10년 차를 바라보고 있다. 써밋 클라비온은 이런 상황에서 공급되는 사실상 마지막 대규모 신축 단지다.

최근 청약 열기도 뜨겁다. 써밋 클라비온 인근에 위치한 더샵 신길센트럴시티는 올해 4월 분양했다. 당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시 국민평형 분양가가 18억원 수준이었음에도 수요자들이 대거 몰렸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신길뉴타운은 입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시각이 적지 않다”며 “신안산선 개통 효과와 하이엔드 브랜드 프리미엄이 더해지면 써밋 클라비온 전용 59㎡는 입주 시점에 20억원에 육박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hong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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