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AX로 건설업 돌파구 찾아야"…건설주택포럼, 정기 세미나 개최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6.06.16 17:00

[땅집고] 건설주택포럼이 16일 'AX가 바꾸는 건설산업의 패러다임'을 주제로 상반기 정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건설주택포럼


[땅집고] 사단법인 건설주택포럼이 앞으로 건설 사업을 대전환 시기로 이끌 요소로 꼽히는 AX(AI Transformation) 관련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

건설주택포럼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AX가 바꾸는 건설산업의 패러다임’을 주제로 개최한 2026년 상반기 정기 세미나에 건설·주택 산업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원자재 가격 상승, 고금리 기조 장기화, 금융 시장 경색, 현장 인력 고령화 등 건설·주택 산업이 직면한 전례 없는 복합 위기를 진단하기 위해 마련했다.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 기술 융합으로 산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생존 전략도 짚어봤다.

김태균 건설주택포럼 회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주택건설업계는 기존의 관행과 방식으로는 더 이상 생존을 담보할 수 없는 중대한 변화의 기로에 서있다”면서 “이러한 난국을 돌파하기 위한 해법은 결국 뼈를 깎는 혁신뿐이며, 인공지능을 필두로 한 첨단 기술의 융합(AX)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했다.

전문가 3명이 각각 주제 발표도 했다. 김선주 경기대학교 교수는 ‘AX와 건설업의 구조적 전환’을 주제로 기획부터 설계, 시공, 유지관리에 이르는 건설 전 주기에 걸친 AI 기반 밸류체인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삼성물산 김대경 프로가 ‘DGIS(디지털 지질 정보 시스템) 기반 지반 리스크 관리’를 제시했다. 데이터 기반의 정밀한 지반 예측을 통해 붕괴 사고 등 치명적인 현장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공 원가를 절감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최현상 한국건설기술연구원 AI센터장은 ‘피지컬 AI 기반 건설현장 혁신’을 주제로 로보틱스와 AI가 결합해 고위험·고강도 노동을 대체하고 근로자의 안전을 보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미래 건설 현장의 모습에 대해 발표했다.

주제 발표 후 김정렬 전 국토교통부 차관 주재로 종합 토론이 이어졌다. 패널로는 김경기 MBN 기자, 김대용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원, 김재태 서울벤처대학원 교수, 박광동 한국법제연구원 연구원, 윤성원 한국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최민성 한양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날 패널들은 현장의 규제 완화, 초기 투자 비용에 대한 지원, 그리고 건설 특화 AI 인재 양성의 필요성 등 AX 시대 진입을 위한 실질적인 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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