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평 최고가 기준…판교·과천·분당 ‘25억 클럽’ 탑3
[땅집고] 최근 온라인에서 이른바 ‘경기도 신도시 아파트 계급도’라 불리는 실거래가 순위 표가 업로드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집값을 리드하는 최상위 지역은 국평 25억원이 넘는 판교, 과천, 분당이 강력한 ‘삼각 편대’를 형성한 모습이다.
◇판교·과천·분당 ‘25억 이상’ 압도적 탑3… 위례·동탄2 뒤이어
최근 붇옹산의 부동산스터디 페이스북에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경기도 집값지역 순위’에 대한 글이 올라왔다. 올 5월31일 기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을 기반으로 올해 경기도 주요 신도시와 택지지구의 국민평형(전용면적 84㎡) 최고가를 분석한 결과, 1위는 판교가 차지했다.
성남 분당구 백현동에 위치한 ‘백현마을 5단지’(판교)로 27억원의 실거래가를 기록하며 경기도 대장주의 자리를 굳건히 했다. 뒤를 이어 과천 ‘과천푸르지오써밋’이 26억8000만원, 분당 ‘파크뷰’가 26억5000만원을 기록하며 25억 원 선을 훌쩍 뛰어넘는 압도적인 시세를 과시했다.
그 바로 아래 단계로는 송파구와 맞닿은 위례신도시의 ‘위례센트럴자이’가 23억원을 기록했다. 경기 남부의 핵심 자족도시인 동탄2신도시의 ‘동탄역 롯데캐슬’은 실거래가 20억8000만원을 기록하며 ‘20억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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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교, 성남 등 15억~19억 선 탄탄한 중상위권…”’규모의 경제’와 자족력이 관건” 분석
20억원 바로 아래 구간인 15억~19억 원대에도 경기도 대표 주거지들이 촘촘하게 포진했다. 수원의 강자인 광교의 ‘자연앤힐스테이트’가 19억3000만원으로 20억선을 바짝 추격했다. ‘서울 광명시’로 불리는 광명 ‘철산자이더헤리티지’(입주권)는 18억50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 밑에서는 경기 남부의 전통적 선호지인 용인 수지 ‘성복역롯데캐슬골드타운’이 17억4000만원, 신축 강세 지역인 하남 ‘힐스테이트포웰시티’가 16억4000억원을 기록했다. 1기 신도시인 안양 평촌의 ‘꿈마을한신’과 구성남 정비사업의 대표 주자인 성남 ‘산성역포레스티아’는 각각 16억원을 기록했다.
단순히 서울과 가깝다고 해서 집값이 비싼 것이 아니라 신도시의 규모, 인프라, 자족 기능 등 입지 조건에 따라 뚜렷한 서열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쓴이는 “서울에 가깝다고 무조건 비싼게 아니라 신도시(택지지구)의 규모나 입지 등도 중요하게 집값에 반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 pkram@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