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숙 아테라, 특별공급 평균 107대1
전용 59·74·84㎡, 총 812가구 규모 조성
[땅집고]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2지구의 첫 본청약 단지인 ‘왕숙 아테라’가 특별공급에서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 26일 진행된 왕숙 아테라 특별공급 본청약에서 131가구 모집에 총 1만4001명이 신청, 평균 106.9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3기 신도시 공공주택 분양이 재개된 가운데 왕숙2지구가 기대 이상으로 시장 이목을 집중시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형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신혼부부 특별공급이 17가구 모집에 4460명이 몰리며 262.4대1로 가장 높았다. 생애최초 특별공급도 25가구 모집에 5144명이 접수해 205.8대1을 기록했다. 이어 신생아 특별공급은 32가구 모집에 3081명이 신청해 96.3대1, 다자녀 특별공급은 17가구 모집에 1016명이 접수해 59.8대1로 집계됐다. 노부모 부양은 27.9대1, 기관추천·국가유공자 등 기타 유형은 3.2대1을 기록했다.
왕숙 아테라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방식으로 공급되는 단지로, 금호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경기도 남양주시 왕숙2지구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전용면적 59·74·84㎡, 총 81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사전청약 및 이주자 물량을 제외한 174가구가 이번 본청약 물량이며, 이 가운데 특별공급 131가구, 일반공급 43가구로 구성된다. 사전청약 당첨자 일부가 본청약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일반공급 물량은 총 223가구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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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는 전용면적 기준 최고가로 △59㎡ 4억9304만원 △74㎡ 6억1368만원 △84㎡ 6억9363만원 수준이다.
같은 날 공고된 A-3블록과 비교하면 왕숙 아테라가 약 4000만 원가량 저렴하고, 입주 시기도 약 1년 3개월 빠르다. 작년 왕숙1지구 A-1블록의 전용 59㎡ 최고가가 4억5000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왕숙 아테라의 전용 59㎡ 최고가 4억9304만원은 약 4000만 원 오른 수준이다.
인근 다산신도시 시세와 비교하면 가격 메리트는 더욱 두드러진다. 2019년 입주한 다산e편한세상더퍼스트와 다산지금센트럴에일린의뜰의 국민평형인 전용 84㎡ 시세가 현재 8억~9억원대에 형성돼 있는 반면, 왕숙 아테라의 국민평형 분양가는 최고 6억9363만원으로 2억 원 이상의 안전마진이 확보된 셈이다.
일반공급 청약은 28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6월 12일, 정당계약은 8월 10일부터 14일까지다. 입주는 2029년 2월로 예정돼 있다.
입지 여건도 주목받고 있다. 남양주 왕숙2지구는 경기 남양주시 일패동·이패동 일원에 약 1만6000가구, 약 4만명의 인구를 수용하는 규모로 계획된 신도시로, 서울 경계선에서 약 5km 거리에 위치해 있다. 다산신도시와 양정역세권 등 여러 대규모 도시개발지와도 인접해 있으며, 단지 반경 1km 이내에 9호선 연장선과 경의중앙선이 지나는 946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이어서 향후 교통 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ks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