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그라운드코리아, ‘루시아도산208’에 30호점 오픈
압구정역 인근 신축 오피스텔…주재원·출장자 수요 공략
풀퍼니시드 주거 서비스로 강남 직주근접 수요 겨냥
[땅집고] 글로벌 단기임대 기업 블루그라운드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신규 지점을 운영한다. 강남업무지구(GBD)와 압구정·신사 생활권을 중심으로 단기 체류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직주근접 입지를 앞세워 서울 핵심 지역 내 운영망을 넓히는 모습이다.
블루그라운드코리아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60에 위치한 오피스텔 ‘루시아도산208’에서 30호점 운영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루시아도산208은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로, 도시형생활주택 전용면적 41~43㎡ 55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52~60㎡ 37실 등 총 82실로 구성된 신축 단지다. 2023년 7월 준공했다. 블루그라운드는 이 중 전용 51~53㎡ 타입 일부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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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그라운드는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가구와 가전, 생활 집기 등을 갖춘 ‘풀 퍼니시드’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글로벌 주거 서비스 기업이다. 최소 30일부터 원하는 기간만큼 머물 수 있는 유연한 임대 서비스를 제공해 해외 출장자, 주재원, 디지털 노마드, 도심 내 단기 주거지가 필요한 직장인 등을 중심으로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에 운영하는 호실은 방과 거실이 분리된 1.5룸 구조다. 침대와 소파, 식탁 등 기본 가구는 물론 주방 가전과 식기류까지 갖춰져 있어 별도 이삿짐 없이 바로 입주할 수 있다. 하이엔드 오피스텔 단지답게 내부 마감재도 고급화했다. 주방에는 이탈리아 주방가구 브랜드 ‘아크리니아(Arclinea)’, 수전에는 ‘제시(GESSI)’가 적용됐다. 마루는 프랑스 ‘타켓(Tarkett)’, 드레스룸은 이탈리아 ‘리마데시오(Rimadesio)’ 제품이 사용됐다. 천장고는 2.8m에 달해 일반 오피스텔보다 개방감이 높은 편이다.
입지도 강점이다.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과 가까운 역세권 단지로, 강남업무지구와 압구정·신사·청담·가로수길 일대 접근성이 좋다. 주변에 업무시설과 병원,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어 단기 출장자나 프로젝트 단위 장기 체류 수요를 흡수하기 유리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블루그라운드코리아가 운영하는 호실은 공동주택으로 분류돼 전입신고가 가능하다는 점도 차별점이다. 일반 숙박시설이나 생활숙박시설과 달리 임차인이 주소지를 이전할 수 있어, 자녀가 있는 경우 주소지 기준으로 학교 배정을 받을 수 있다.
업계에서는 국내외 기업 주재원과 전문직, 금융권·IT업계 종사자, 프로젝트 단위 체류 수요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단기임대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세 제도가 축소되고 월세 중심 시장이 커지는 흐름도 기업형 임대주택과 전문 운영 서비스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블루그라운드코리아 관계자는 “루시아도산208은 운영을 시작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전체 운영 호실 예약이 모두 잡힐 만큼 수요가 많다”며 “강남권 핵심 입지를 중심으로 단기 체류 수요에 맞춘 고품질 주거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mjba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