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정비업계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무지개마을 10단지&S8구역’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글로벌 건축설계사무소 ‘유엔스튜디오’와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이 구역은 무지개마을 10단지 삼성건영과 소규모 단지인 S8구역(극동빌라, 대우빌라, 동부썬빌라)가 결합한 통합재건축 구역이다. 무지개마을 10단지는 1996년 준공한 498가구 규모 아파트다. 현재 용적률은 무지개마을 10단지 약 152%, S8구역 92%다.
재준위는 한국토지신탁을 예비사업시행자로 선정하고 신탁 방식으로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지난달 25일부터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동의서를 징구하고 있다. 이달 1일을 기준으로 동의율 50%를 넘겼다.
재준위는 정비계획 입안 단계부터 주요 재건축 단지 설계 경험이 있는 설계자와 협업을 추진했다. MOU를 맺은 유엔스튜디오는 네덜란드를 기반의 글로벌 건축설계 그룹으로, 건축, 인테리어 뿐 아니라 도시개발과 인프라 프로젝트를 전문으로 한다. 대표 작품으로 독일 슈투트가르트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 중국 항저우의 항저우 래플스 시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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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준위는 기존 예비설계사인 ANU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 새로 MOU를 맺은 유엔스튜디오와 함께 첨단 산업 배후 주거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오리역 인근에 조성 예정인 제4테크노밸리와 연계해 재건축을 추진한다는 목표다.
조경준 무지개마을 10단지 위원장과 이현희 S8구역 위원장은 “기존의 개발 흐름에서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았지만, 우수한 사업성과 차별화된 개발 비전을 바탕으로 지역의 가치를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raul164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