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대우건설 장 초반 10% 안팎 강세
미·이란 협상 진전 소식에 해외 수주 기대 확대
[땅집고]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국내 주요 건설주가 장 초반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원전 사업 확대 기대와 중동 재건 수요 전망까지 겹치며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오전 9시10분 기준 GS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3550원(10.01%) 오른 3만9000원에 거래됐다. 대우건설도 같은 시각 2700원(8.39%) 상승한 3만5800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5800원(3.54%) 오른 16만9500원, DL이앤씨는 4400원(4.73%) 상승한 9만7500원에 각각 거래되며 주요 건설사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타결 가능성이 커진 영향이다.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양국이 전쟁 종료와 핵 문제 해결을 위한 ‘1페이지 분량’의 양해각서(MOU) 체결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CNN 등에 따르면 협상안에는 이란의 핵농축 활동 한시 중단과 미국의 대이란 제재 완화,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협상이 타결돼 호르무즈 해협이 정상화될 경우 원자재 수급 불확실성이 완화되는 동시에 중동 재건 사업 발주 확대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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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서는 건설업종이 단순 경기 민감주를 넘어 원전·에너지 인프라·해외 재건 사업과 연결된 구조적 수혜 업종으로 재평가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원전 수출 프로젝트인 ‘팀코리아’에 참여해 해외 수주 확대를 추진 중인 데다, 중동 재건 수요 역시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다. /min0212su@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