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서울인데 토허제 비껴간 아파트, 강북 미아동 '더 리치먼드 미아' 청약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6.05.06 10:47

 


[땅집고] 서울 25개구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서 서울에서 내 집 마련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서울인데도 토지거래허가제를 적용받지 않으면서, 경전철 우이신설선 삼양사거리역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하는 주거 단지가 이달 분양을 알려와 수요자 관심을 끈다. 태원건설산업(주)이 서울 동북부 주거 밀집지인 강북구 미아동 일대에 공급하는 ‘더 리치먼드 미아’다.

◇동북권 핵심 주거지 미아뉴타운과 생활권 공유…삼양사거리역 초역세권

‘더 리치먼드 미아’는 서울 강북구 미아동 703-13번지 일대에 지하 5층~지상 24층, 1개동, 총 118가구 규모로 짓는다. 이 중 공공임대 19가구를 제외한 9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 보면 49㎡A 100가구 49㎡B 1가구 59㎡ 17가구 등이다.

단지명에 적용한 브랜드 ‘더 리치먼드’는 영단어 ‘Rich’와 ‘Diamond’를 결합한 합성어다. 앞으로 입주민들이 다이아몬드처럼 빛나고 풍요로운 삶을 꾸려나갈 수 있는 주거 공간을 선보이겠다는 시공사 태원건설산업의 의지가 담겼다.

 


이 단지는 경전철 우이신설선 삼양사거리역으로부터 50m 거리에 들어서는 초역세권 입지다. 인근에 지하철 4호선 정차역이 있으며 2027년이면 동북선도 개통하는 등 교통망 개선이 예정돼있다. 자동차로는 내부순환도로로 진입하면 광화문·시청·종로·을지로 등 도심권으로 약 2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더 리치먼드 미아’는 서울 동북권 핵심 주거지로 꼽히는 미아뉴타운과 맞닿아있다. 단지 인근에 ‘북서울 자이 폴라리스’, ‘래미안 트리베라’, ‘두산위브 트레지움’ 등 대단지 7500여가구가 밀집해있는 만큼 이미 갖춰진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셈이다. 앞으로 미아2재정비촉진구역, 미아3·4구역, 신속통합기획 및 모아타운 사업 등 정비사업이 완료하면 주거 타운 규모가 더 커질 전망이다.

학군은 삼양초, 미양초, 성암여중, 성암국제무역고, 대일외고 등이 가깝고 생활편의시설은 삼양시장·솔샘시장 등 전통시장을 비롯해 롯데마트·이마트·롯데백화점·현대백화점 등 대형 유통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북한산과 북서울 꿈의 숲 등이 가까워 도심인데도 녹지 공간을 낀 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토허제 미적용 만으로도 경쟁력 확보…CBD 출퇴근자에게 적합

상품성 측면에선 서울에 공급하는 주거 단지인데도 토지거래허가제를 적용받지 않아 희소성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지면적이 15㎡ 미만일 경우 토지거래허가 대상에서 제외되는데, 근린상업지역에 들어서는 ‘더 리치먼드 미아’는 49㎡와 59㎡ 등 모든 주택형이 여기 해당되는 것. 이에 2년 실거주 의무 등 규제를 피했다.

이 단지 시공을 맡은 태원건설산업은 “그동안 쌓아온 회사 시공 역량과 ‘더 리치먼드’ 브랜드 가치를 이 단지에서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원건설산업은 2025년 기준 시공능력평가액 1035억6000만원을 기록했고 같은 해 약 5000억원 규모 공공 및 민간 공사를 수주해낸 중견 건설사다. 기업 신용 등급 평가에서 A-를 획득하며 재무 안정성을 확보했고, 직원·근로자·외국인과의 소통창구인 T-One을 출원하는 등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태원건설사업은 ‘더 리치먼드 미아’ 조망권 설계에 집중할 계획이다. 향후 입주자들이 도심 주·야경을 집에서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세대별로는 창고를 무상 지원하고,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은 학원·체육도장·독서실 등 청소년 특화 공간을 비롯해 편의점·의원·카페·주민공동시설(탁구장) 등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시 역세권 활성화 사업 수혜지가 된 ‘더 리치먼드 미아’는 토지거래허가제를 적용받지 않는 것만으로도 경쟁력을 갖는 단지”라며 “광화문, 종로, 명동, 을지로 등 CBD 권역으로 20분대로 출퇴근 할 수 있고 이른바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기 때문에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실수요자들이 청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더 리치먼드 미아’ 홍보관은 서울 동대문구 고산자로 일대에 마련돼있다.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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