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폭락론자' 김숙이 못 사게 한 마포 아파트" 15억 날아간 김신영 고백

뉴스 이승우 기자
입력 2026.04.29 14:26
[땅집고] 방송인 김신영이 거주하는 마포구 아파트에서 바라본 한강./김신영 SNS


[땅집고] “마포 한강변 아파트 8억원대에 살 수 있었는데, 3억원에 살 수 있다는 조언 듣고 안 샀다. 지금 가격은 23억원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방송인 김신영의 부동산 매매 실패 사연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아파트 매수를 고려할 때마다 선배인 김숙의 조언을 듣고 포기했다가 적게는 수억원, 많게는 10억원 이상을 손해봤다는 것이다. 화제가 된 방송 시점으로부터 약 5년이 흐른 사이 김신영이 사려다가 포기했던 아파트 가격은 또 다시 수억원이 올랐다.

김신영은 2021년 5월 방송된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러한 사연을 털어놓았다. 당시 타 출연자들과 대화를 통해 “응봉동에 집을 사려고 했을 때 2억2000만원이었는데, (김)숙 선배님한테 집을 산다고 했더니 6000만원에 살 수 있는 때가 온다고 3년만 기다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신영은 “두번째 집은 김포였는데, 지하철이 들어올 것 같다고 했는데, (김숙이) 100% 안 들어온다고 했는데 2~3개월 후에 ‘김포 지하철 2020 완공’이라는 현수막이 붙었다”고 덧붙였다.

방송 내용에 따르면 김신영이 성동구 응봉동 일대 아파트를 매수하려던 시기는 2000년대 초중반으로 추정된다. 국토교통부가 아파트 실거래가 통계를 내놓던 2006년경 20~30평형 아파트 시세는 2억~3억원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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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AI부동산(☞바로가기)에 따르면, 응봉동 ‘금호현대’ 59㎡(이하 전용면적)는 2006년 1월 2억175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면적 기준으로 2006년 2월 ‘대림1차’ 3억5000만원, ‘대림2차’ 2억7900만원에 거래됐다.

방송 당시 해당 단지의 시세는 11억~12억원대였으나, 이후 5년 사이 수억원이 뛰었다. 대림1차는 2025년 12월 17억8000만원, 대림2차는 올해 2월 14억6500만원, 금호현대는 2월 16억원에 팔렸다.

김신영이 현재 거주하고 있는 마포구 아파트 시세는 더 큰 폭으로 올랐다. “8억9000만원 정도에 살 수 있었는데 (김숙이) 5년 뒤에 이 집을 3억원에 살 수 있다고 했다”며 김숙의 조언을 듣고 매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근 출연한 예능 ‘나혼자산다’ 영상에 따르면, 그는 현재 마포구 현석동 ‘래미안마파웰스트림’ 84㎡(35~36평형)에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2016년 11월 입주를 시작한 773가구 규모 단지로, 한강변에 인접한 아파트다.

김신영은 당초 입주 시점 8억~9억원대에 시세가 형성됐을 때 아파트 매수를 고려했지만, 전세로 거주했다. 2021년 5월 무렵에 이 단지 해당 면적 실거래가격은 16억9000만원이었는데, 2025년 10월 27억5000만원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인 올해 2월에는 23억5000만원에 팔렸다.

방송 당시 김신영의 사연을 듣던 동료 출연자들은 “김숙 번호가 아직도 있냐? 이제는 좀 지워라”, “김숙은 부동산 똥멍청이다”라며 농담을 던졌다. /raul164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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